선림송구집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七言二句 13획 溪澗豈能留得住

태화당 2019. 8. 31. 09:30

         十三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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溪澗豈能留得住 終歸大海作波濤 續刊古尊宿語要一

계간에 어찌 능히 체류해 머물겠는가 마침내 대해로 돌아가 파도를 지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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群花笑日兮春深 落葉翻風兮秋暮 拈頌三 一一則

군화가 해를 웃음이여 봄이 깊었고 낙엽이 바람에 휘날림이여 가을이 저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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裸形國裏誇服飾 想君太殺不知時 續傳燈錄三

나형국 속에서 복식을 자랑한다면 생각컨대 그대가 너무 시절을 알지 못한다 하노라.


할 쇄. 심할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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落落橫身三界外 堂堂獨步劫空前 列祖提綱錄三十一

낙락히 삼계 밖에 횡신하고 당당히 겁공의 전에 독보하노라.


落落은 뜻하는 바가 크고 뛰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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落霞與孤鶩齊飛 秋水共長天一色 虎丘紹隆錄

낙하가 孤鶩과 더불어 가지런히 날고 추수가 장천과 함께 일색이다.


는 노을 하. 은 오리 목.

落花三月子規啼 一聲聲是一點血 續傳燈錄三十三

꽃 떨어지는 삼월에 자규가 우니 한 소리 소리마다 이 한 점의 피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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落花有意隨流水 流水無情戀落花 五燈全書四十四

낙화는 뜻이 있어 유수를 따르건만 유수는 낙화를 연모하는 정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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落花有意隨流水 流水無情送落花 拈頌二 五

낙화는 뜻이 있어 유수를 따르건만 유수는 정이 없이 낙화를 보내누나.

 

路逢劍客須呈劍 不是詩人莫說詩 傳燈錄十二 陳尊宿章

길에서 검객을 만나거든 반드시 검을 주고 이 시인이 아니거든 시를 설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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路逢劍客須呈劍 不是詩人莫獻詩 古尊宿語錄六

길에서 검객을 만나거든 반드시 검을 주고 이 시인이 아니거든 시를 바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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路逢劍客須呈劍 不是詩人不獻詩 拈頌七 二二二則

길에서 검객을 만나거든 반드시 검을 주고 이 시인이 아니거든 시를 바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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路逢碧眼儞誇語 免敍白雲山處深 投子義靑錄上

길에서 벽안을 만나거든 네가 말을 과시하되 백운의 처소의 깊음을 서술하지 말아라.

 

는 너 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