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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句能剗意 意能剗句 意句交馳 是爲可畏 【大慧普覺錄十九】
句가 능히 意를 깎고/ 의가 능히 구를 깎나니/ 의와 구가 交馳함이/ 이것이 가히 두려움이 된다.
句不當機 言非展事 承言者喪 滯句者迷 不唱言前 寧譚句後 【傳燈錄十八 鼓山興聖語】
句가 機에 당하지 않고/ 말씀이 일을 펴지 않나니/ 말씀을 받는 자는 잃고/ 구에 막히는 자는 미하느니라/ 말씀 앞을 부르지 않거늘/ 어찌 구 뒤를 얘기하리오.
末後一句 始到牢關 鎖斷要津 不通凡聖 【傳燈錄十六 樂普元安章 元安語】
말후의 일구라야/ 비로소 굳센 관문에 이르나니/ 요진을 에워 끊어/ 범성이 통하지 않느니라.
牢는 굳을 뢰. 우리 뢰. 要津은 배로 건너는 중요한 길목이 되는 나루. 要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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末後一句 始到牢關 把斷要津 不通凡聖 【聯燈會要卄三 洛浦元安語】
말후의 일구라야/ 비로소 굳센 관문에 이르나니/ 요진을 잡아 끊어/ 범성이 통하지 않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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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前無物 無物宛然 不勞智鑑 體自虛玄 【傳燈錄三十 牛頭法融心銘】
목전에 물건이 없으니/ 없는 물건이 완연하니라/ 노고롭게 지혜로 비추지 않아도/ 체가 스스로 虛玄하도다.
鑑은 비출 감. 거울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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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離兜率 已降王宮 未出母胎 度人已畢 【圓悟錄十一】
도솔을 여의지 않고/ 이미 왕궁에 강탄했으며/ 모태에서 나오지 않았는데/ 사람 제도하기를 이미 마쳤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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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有世界 早有此性 世界壞時 此性不壞 【古尊宿語錄十四 趙州語】
세계가 있지 아니한 전에/ 벌써 이 성품이 있었고/ 세계가 붕괴될 때도/ 이 성품은 붕괴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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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自不失 何用更尋 只這尋底 毘盧之師
본래 스스로 잃지 않았거늘/ 어찌 다시 찾음을 쓰리오/ 다만 이 찾는 것이/ 비로의 스승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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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死交謝 寒暑迭遷 有物流動 人之常情 【肇論 物不遷論第一】
생사가 교사하고/ 한서가 질천해/ 사물이 유동함이 있음은/ 사람의 상정이다.
交謝는 交叉하며 代謝함. 謝는 물러날 사. 迭은 갈마들일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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玉將火試 金將石試 劍將毛試 水將杖試 【碧巖錄三 二三則】
옥은 불을 가져 시험하고/ 금은 돌을 가져 시험하고/ 검은 털을 가져 시험하고/ 물은 지팡이를 가지고 시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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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息諸緣 內心無喘 心如牆壁 可以入道 【少室六門 第三門 二種入】
밖으로 모든 인연을 쉬고/ 안으로 헐떡임이 없어/ 마음이 장벽과 같아야/ 가이 입도한다.
喘은 헐떡거릴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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他弓莫挽 他馬莫騎 他非莫辨 他事莫知 【無門關 四十五則 他是阿誰】
남의 활은 당기지 말고/ 남의 말은 타지 말고/ 남의 그름은 분변하지 말고/ 남의 일은 알지 말아라.
挽은 당길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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