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三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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隔靴搔癢 【五燈全書十五】
신을 신은 채 가려운 데를 긁다.
搔는 긁을 소. 癢은 가려울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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隔靴抓癢 【恕中無愠錄二】
신을 신은 채 가려운 데를 긁다.
抓는 긁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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傾湫倒嶽 【碧巖錄七 六三則】
늪을 기울이고 산악을 거꾸러뜨리다.
湫는 늪 추. 못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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鼓桴有應 【禪林疏語考證二】
북과 북채가 상응함이 있다.
鼓桴有應 前漢(漢書卷七十五) 李尋傳에 가로되 마치 북채와 북이 서로 응함과 같다 [禪林疏語考證卷之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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鼓盆之嘆 【禪林疏語考證三】
동이를 두드리며 탄식하다.
鼓盆之嘆 莊子의 처가 죽자 惠子가 이를 조문했다. 장자가 箕踞(두 다리를 뻗음)하고 동이를 두드리며 노래했다. 혜자가 가로되 또한 심하지 않는가. 장자가 가로되 사람이 다만 편안히(偃然) 巨室(큰 방. 천지)에 누웠거늘 내가 曒曒然(曒는 밝을 교. 義證에 소리지를 譥교의 借字라 했음. 곧 소리 지르는 것)히 따라서 이를 곡한다면 스스로 天命을 통하지 못한 것이므로 고로 그친다네(이 얘기는 莊子 外篇至樂에 나옴) [禪林疏語考證卷之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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落七落八 【拈古彙集四十二 圓悟錄十四】
칠에 떨어지고 팔에 떨어지다.
제칠, 제팔에 빠짐. 선가에서 인식하기를 선법은 이 제일법이며 유일한 법이니 칠에 떨어지고 팔에 떨어짐은 선법과의 거리가 매우 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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亂世英雄 【列祖提綱錄六】
난세의 영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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路不拾遺 【續傳燈錄二】
길에서 떨어진 것을 줍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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雷電之威 【禪林疏語考證二】
우레와 번개의 위세다.
雷電之威 杜甫의 詩 벌과 전갈은 마침내 독을 품고 우레와 번개는 가히 위세를 震動한다(蜂蠆채終懷毒 雷電可震威) [禪林疏語考證卷之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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腦後見腮 【碧巖錄三 三○則】
뇌 뒤에서 뺨이 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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腦後拔榍 【明覺錄一】
뇌 뒤에서 쐐기를 뽑다.
榍은 쐐기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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腦後拔箭 【碧巖錄一 六則】
뇌 뒤에서 화살을 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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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局者迷 【碧巖錄四 三八則】
당국자가 迷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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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仁不讓 【請益錄上 五則】
仁을 당해 사양하지 않는다.
道頭會尾 【碧巖錄七 六四則】
머리를 말하면 꼬리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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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在屎溺 【空谷集六 九三則 莊子語】
도가 똥 오줌에 있다.
장자 外篇 知北遊에 나오는 말. 溺는 오줌 뇨.
董奉之醫 【禪林疏語考證二】
동봉의 의사.
董奉之醫 廬山記에 가로되 董奉은 字가 君異며 侯官 사람이다. 매번 사람의 병을 치료하면서 병이 나으면 살구나무 다섯 그루를 심게 했는데 드디어 숲을 이루었다. 후에 上昇했다 [禪林疏語考證卷之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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楞嚴三昧 【祖庭事苑七】
릉엄삼매.
楞嚴三昧 智論(智度論卷四十七)에 이르되 秦나라 말로는 徤相(徤은 健과 같음)이다. 분별하여 모든 三昧의 行相과 多少의 深淺을 안다. 마치 大將이 모든 兵力의 多少를 앎과 같다. 보살이 이 삼매를 얻으면 모든 煩惱魔와 및 魔人이 능히 파괴하는 자가 없나니 비유컨대 轉輪王의 兵寶(輪王의 七寶 중의 하나)의 대장이 머물거나 이르는 바의 곳에 항복하지 않음이 없음과 같다 [祖庭事苑卷第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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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古長春 【列祖提綱錄一】
만고에 장춘이다.
長은 늘 장. 멀 장. 길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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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古淸風 【無明慧性錄】
만고에 청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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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斛之波 【禪林疏語考證二】
만 섬의 파도다.
萬斛之波 蘇東坡가 가로되 나의 글은 만 섬의 泉源과 같아서 땅을 가리지 않고 나온다 [禪林疏語考證卷之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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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里崖州 【人天眼目一】
萬里의 애주다.
뜻으로 이르자면 禪의 뜻과 서로 막힘이 극히 멂임. 崖州는 땅 이름이니 지금의 海南省 남부 해안의 崖縣 일대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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蜂鑽故紙 【禪林疏語考證三】
벌이 고지를 뚫다.
故紙는 오래된 종이. 이 얘기는 설명이 위(故紙)에 있음.
蜂鑽故紙 전등록(卷第九) 神瓚禪師(百丈懷海의 法嗣)가 벌이 창에 뛰어들며 나가기를 구함을 보고 스님이 가로되 세계가 이다지도 넓은데 나감을 수긍치 않고 저 고지를 뚫는구나 [禪林疏語考證卷之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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傷鋒犯手 【碧巖錄七 七○則】
칼 끝에 다치고 손을 범하다.
新羅草鞋 【人天眼目六】
신라의 짚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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瘂子喫蜜 【續傳燈錄十八】
벙어리가 꿀을 먹다.
暗裏點頭 【曹山錄 禪林疏語考證二】
어둠 속에 고개를 끄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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楊文吐鳳 【禪林疏語考證二】
양문이 봉을 토하다.
楊文吐鳳 後漢의 楊雄은 字가 子雲이다. 成帝(成帝는 前漢의 제十一代 황제임) 때 客에 양웅의 글이 相如와 비슷하다고 천거하는 자가 있었다. 주상이 양웅을 불러 承明의 뜨락에서 조칙으로 접대했다. 還奏하되 甘泉賦로써 勸勉케 했다. 雄이 감천부를 지어 이루었는데 白鳳을 토하는 꿈을 꿨다 [禪林疏語考證卷之二]. ) -->
預搔待痒 【碧巖錄二 一八則】
미리 긁고 가렵기를 기다리다.
搔는 긁을 소. 痒은 가려울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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矮子看戲 【人天眼目六】
난쟁이가 희롱을 보다.
矮는 난쟁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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矮子渡河 【人天眼目六】
난쟁이가 도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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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公之志 【禪林疏語考證三】
우공의 의지.
愚公之志 列子(湯問第五)에 가로되 北山의 愚公은 나이가 또 九十이었으며 산을 대면해 거주했다. 山北의 막힘이 출입에 우회함을 懲治하려 했다. 드디어 자손들을 거느리고 짐을 지고 돌을 두드려 깨고 토양을 개간하여 키와 삼태기로 北海의 꼬리로 운반했다. 河曲의 智叟(叟는 늙은이 수)가 웃으며 그것을 그치라 했다. 우공이 길게 탄식하며 가로되 내가 죽으면 아들이 있고 아들이 또 손자를 낳고 손자가 또 아들을 낳고 아들이 또 손자를 낳으리니 子子孫孫이 다함이 없으리라. 산은 加增하지 않으리니 어찌 평평히 되지 않으리오. 이에 河曲의 知叟가 그에 응대할 게 없었다 [禪林疏語考證卷之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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圓頂方袍 【禪林疏語考證一】
원정방포.
승인의 깎은 머리 모습을 圓頂이라 하고 세 가지 가사가 모두 네모졌으므로 方袍라 함.
圓頂方袍 日用小淸規에 이르되 出塵離俗하여 圓頂方袍하다 [禪林疏語考證卷之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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猿啼古木 【續傳燈錄二】
원숭이가 고목에 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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飮氣呑聲 【碧巖錄一 八則】
기를 마시고 소리를 삼키다.
말할 길이 끊어짐을 형용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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葬者藏也 【禪林疏語考證三】
葬事란 것은 숨김이다.
葬者藏也 檀弓(禮記의 篇名)에 가로되 葬이란 것은 藏이다. 藏이란 것은 사람이 봄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다. 이런 고로 옷을 풍족히 하여 몸을 장식하고 棺을 옷에 두르고 덧널(椁곽)을 관에 두르고 흙으로 덧널을 두르나니 토양과 나무로 돌아감인저 [禪林疏語考證卷之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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載生載育 【禪林疏語考證二】
낳고 기르다.
이 구는 詩 大雅 生民之什 生民에 나옴. 載는 語助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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賊過點兵 【拈古彙集三十九】
도적이 지나간 뒤 병졸을 점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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賊是家親 【眞歇淸了錄 曹山錄】
도적이 이 가친이다.
家親은 남에게 자기 아버지를 높여 이르는 말. 가군 가대인 가엄 엄군 엄부 엄친.
중이 묻되 집이 가난한데 겁탈을 만났을 땐 어떻습니까. 스님(曹山本寂)이 가로되 능히 철저히 다하지는 못하느니라. 중이 이르되 무엇 때문에 능히 철저히 다하지는 못하는 것입니까. 스님이 가로되 도적이 이 가친이니라 [撫州曹山元證禪師語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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賊身已露 【碧巖錄一 二則】
도적의 몸이 이미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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賊心已露 【眞歇淸了錄】
도적의 마음이 이미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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賊入空室 【揀魔辨異錄卷七】
도적이 빈 방에 들다.
龍牙居遁(洞山良价의 法嗣)이, 중이 묻되 古人이 이 무엇을 얻어 곧 休去(去는 助字)했습니까 함으로 인해 遁이 가로되 마치 도둑이 빈 방에 들어간 것과 같느니라(如賊入空室) 했나니 이 말이 가장 잘 悟後의 景象을 形容한 것이다 [揀魔辨異錄卷第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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塡溝塞壑 【曹山錄】
도랑을 메우고 골을 채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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照顧眉毛 【五燈全書九十六】
눈썹을 비추어 돌아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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照而常寂 【萬法歸心錄下】
비추면서 늘 고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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照破天地 【御選語錄十五】
천지를 비춰 깨뜨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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罪不重科 【碧巖錄三 二二則 續傳燈錄二】
죄는 중복하여 죄주지 않는다.
科는 죄 과. 형벌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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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甚死急 【碧巖錄四 三四則 請益錄上 七則】
왜 사급하게 구느냐.
死急은 아주 급함. 죽을 것 같이 급함.
塌薩阿勞 【碧巖錄一 一則】
탑살아로.
매우 勞生함의 뜻이다. 설두가 스스로 북치고 스스로 춤추기 때문이다. 또 方言으로 사람을 속임이 적지 않음이다. 어떤 스님은 이르기를 범어 탑살은 華言으로 阿勞다. 阿는 語助辭다 [碧巖錄種電鈔卷第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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逼狗上墻 【希叟紹曇廣錄五】
개를 핍박해 담장에 오르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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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粘去縛 【碧巖錄三 二二則】
붙은 것을 떼고 묶인 것을 제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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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脫深坑 【碧巖錄四 三七則】
해탈의 깊은 구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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靴裏動指 【大慧普覺錄十七】
신 안에서 발가락을 움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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