唇吻▶唇은 놀랄 진. 입술 순. 문은 입술 문.
當作脣 唇音眞 驚也 非義 吻 武粉切
마땅히 脣순으로 지어야 함(唇은 脣과 통함). 唇은 음이 진이며 驚이니 뜻이 아님. 吻은 武粉切임.
起無
當作豈無
마땅히 豈無로 지어야 함.
吉嘹▶嘹는 울 료. 멀리까지 들리는 소리 료.
下音料 北人方言 合音爲字吉嘹 言繳繳교紏두戾려也 繳其舌 猶縮却舌頭也 如呼窟籠爲孔窟 駞爲也 又或以多言爲吉嘹者 嶺南有鳥似鸜구鵒욕 籠養 久則能言 南人謂之吉嘹 開元初 廣州獻之 言音雄重如丈夫 委曲識人情性 非鸚鵡鸜鵒之比 雲門居嶺南 亦恐用此意▶書에 字가 없으니 窠과로 의심됨.
下의 音은 料임. 北人의 方言이니 音을 합해 글자를 삼아 吉嘹다. 말하자면 繳繳교紏두戾려(繳는 동일 교. 얽힐 작. 紏는 황색 실 두. 戾는 어길 려. 휘어질 려)함이다. 그 혀를 동임이 마치 혀를 오그림과 같음이니 마치 窟籠을 孔窟이라 하고 駝를 窠과라 함과 같다. 혹은 말이 많음으로써 吉嘹를 삼는 것은 嶺南에 새가 있으니 鸜鵒욕(새 이름)과 비슷하며 새장에서 길러 오래되면 곧 능히 말을 하는데 南人들이 이를 일러 길료라 함. 開元初713에 廣州에서 이를 헌납했는데 言音의 雄重함이 丈夫와 같았고 委曲(仔細. 詳細)히 사람의 情性을 알았는데 앵무나 구욕과 비할 게 아니었다. 운문이 영남에 거주했으니 또한 이 뜻을 썼는가 의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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