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上 16 축(?) 유향(有嚮) 투법신(透法身) 격자(骼胔

태화당 2019. 9. 3. 08:18

?막을 축. 막힐 축.

側六切 塞也

 

側六切이니 .

 

有嚮은 향할 향. 누릴 향.

當作有響 尙嚮 當作尙饗

 

마땅히 有響으로 지어야함. 尙嚮은 마땅히 尙饗(은 잔치할 향. 할 향)으로 지어야 함.

 

透法身

嘗讀雲門古錄 僧問 如何是透法身句 師拈起拄杖云 會麽 僧云 不會 師云 北斗裏藏身 今脫拈杖一節 似失當時宗旨

 

일찍이 雲門古錄을 읽으니 중이 묻되 무엇이 이 透法身句(법신을 透過하는 )입니까. 스님이 주장자를 拈起하고 이르되 알겠느냐. 중이 이르되 알지 못합니다(). 스님이 이르되 北斗 속에 몸을 감춤이니라 하였는데 지금 주장자를 拈起一節이 빠졌으니 당시의 宗旨를 잃은 것 같다.

 

骼胔은 뼈 격. 는 썩은 고기 자.

上音格 刀入骨聲 又枯骨曰骼 下疾智切 骨有肉也 又鳥獸殘骨 又刀入肉聲 月令 掩骼 薶

 

이니 칼이 뼈에 들어가는 소리며 또 枯骨을 가로되 . 疾智切이니 뼈에 살점이 있는 것임. 鳥獸殘骨이며 또 칼이 살에 들어가는 소리임. 月令(한 해 동안에 행해지는 定例政事 儀式 농가의 行事 등을 다달이 구별하여 기록해 두던 표)掩骼薶胔(은 숨길 엄. 는 감출 매. 곧 뼈를 숨기고 썩은 고기를 감춤)라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