是你忘却
當作只者忘却
마땅히 只者忘却(단지 이것을 망각했다)으로 지어야 함.
擧法身說法
擧法身說法 靑靑翠竹總是法身 未是提掇철時節 有爲無三世 是有爲法 何處得三世來 無爲有三世 不是守寂處法 此是實學葛藤言語 未是提掇時節 於拈提猶在半途 已上一節 印本分作三段 而又語言顚錯 故錄此以證之
法身說法을 들었다(擧). 靑靑한 翠竹이 다 이 법신이라 함은 이 시절을 提掇(掇은 주울 철. 모을 철)하지 못했다. 有爲엔 三世(과거 현재 미래세)가 없으니 이 유위법에 어느 곳에서 삼세를 얻어 오겠는가. 無爲엔 삼세가 있으니 寂處를 지키는 법이 아니다. 이것은 이 실로 갈등을 배우는 언어라 이 시절을 提掇하지 못함이라서 拈提에 오히려 半途에 있음이다. 已上의 一節을 印本에선 나누어 三段으로 지었으며 또 語言이 顚錯한지라 고로 여기에 기록해 그것을 증명한다.
擧三種人
師擧 三人 一人因說得悟 一人因擧得悟 一人才見擧便却回去 你道 却回者意旨如何 師云 直饒與麽 也好與三十棒 與印本不同 而又旨意顯煥 故用錄之爾
스님이 擧했다. 三人에 一人은 說로 인해 깨달음을 얻고 一人은 擧로 인해 깨달음을 얻고 一人은 겨우 擧함을 보면 곧 도리어 돌아가나니 네가 말하라 도리어 돌아가는 자의 意旨가 어떠한가. 스님이 이르되 바로 넉넉히 이러하더라도 또한 좋이 삼십 棒(棒의 原音이 방)을 주어야 하리라. 印本과 不同이며 또 旨意가 顯煥한지라 고로 써서 그것을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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