者裏
乃喝云 長連牀上 飽喫飯了 說葛藤 第十二板第十二行下 少十四字 見懷和尙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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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喝(喝의 原音이 할)하고 이르되 長連牀(禪寺의 僧堂에 놓여 있는 길고 큰 牀座) 위에서 배불리 밥을 먹은 다음 갈등을 설한다. 第十二板 第十二行下에 十四字가 적으니 義懷和尙本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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屎上加尖▶屎는 똥 시.
當作矢上 謂尖上加尖 今用屎尿字 甚無謂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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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矢上(矢는 화살 시)으로 지어야 하나니 이르자면 尖첨上에 尖을 더한다 함이니 지금 屎尿字를 씀은 매우 이를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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蜜嵓
當作密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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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密巖으로 지어야 함(嵓과 巖은 同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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便打
師擧 僧問睦州 以一重去一重卽不問 不以一重不去一重時如何 州云 昨日栽茄子 今日種冬苽고 第十三板三行後脫此一節 古本云不以一重不去一重 今學者多不擧不字 而或妄以爲園頭之緣者 誤矣▶苽(줄 고)는 諸書에 瓜(오이 과)로 지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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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운문)이 擧했다. 중이 睦州(陳尊宿)에게 묻되 一重으로써 一重을 제거함은 곧 묻지 않습니다. 一重으로써 一重을 제거하지 않을 때엔 어떻습니까. 州가 이르되 작일 茄子(가지)를 심었고 금일 冬瓜를 심었다. 第十三板 三行後에 이 一節이 누락했으니 古本에 이르되 不以一重不去一重이라 했거늘 요즈음 학자가 많이들 不字를 들지 않고 혹은 망령되이 園頭의 인연으로 삼는 것은 오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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