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二 雪竇瀑泉 28 렬찰(列刹) 천석린(天石麟)

태화당 2019. 9. 4. 07:47

列刹

應法師云 浮圖名刹 訛也 應云剌瑟致 剌 刀割切 此云竿 人以柱代之 名爲刹柱 以安佛骨 以西國竿頭安舍利 故卽幡刹竿也 長阿含經云 若沙門於此法中 勤苦得一法者 便當竪幡告四遠 今有少欲知足之人居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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玄應法師(나라 때의 승인. 一切經音義二十五卷을 지었음)가 이르되 浮圖이라고 이름함은 그릇되나니 응당 瑟致라고 일러야 한다. 刀割切이니 여기에선 이르되 竿이다. 사람들이 로 그것을 대체하므로 이름해 刹柱佛骨을 안치한다. 서국의 竿頭엔 사리를 안치하므로 고로 곧 幡刹竿이다. 장아함경(二十二卷 後秦 佛陀耶舍 共竺佛念譯. 卷第十二)에 이르되 만약 사문이 이 법 가운데에 勤苦하여 一法을 얻은 자는 곧 마땅히 을 세우고 四遠(四方)하나니 지금 少欲知足의 사람이 있어 여기에 거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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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石麟

徐陵 字孝穆 母臧氏 嘗夢五色雲化爲鳳 集左肩上 已而誕 陵年數歲 家人携以候沙門寶誌 誌摩其頂曰 天上石麒麟也 光宅寺慧雲法師 每嗟其早就 爲之顔回 陵官至光祿大夫 太子少傅 年七十七卒 陵少而崇信釋敎 經論多所釋解 陳後主在東宮 令陵講大品經 義學名僧自遠雲集 每講筵商較 四坐莫能與抗 目有靑精 時人以爲聦慧之相 見南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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徐陵孝穆이며 臧氏. 일찍이 꿈에 五色雲이 변화해 이 되어 왼쪽 어깨 위에 모였으며 이미 그러고선 탄생했다. 의 나이 數歲家人이 데리고 沙門 寶誌(-514. 宗統編年卷之八)에게 問候하자 가 그 정수리를 어루만지며 가로되 천상의 石麒麟이로다. 광택사의 혜운법사가 매양 그 早就嗟歎顔回로 삼았다. 은 벼슬이 光祿大夫太子少傅에 이르렀으며 나이 七十七에 죽었다. 少時釋敎崇信했으며 경론을 많이 釋解한 바 (557-589)後主(재위 582-589)가 동궁에 있으면서 으로 하여금 大品經(摩訶般若波羅蜜經 二十七卷 後秦 鳩摩羅什譯)을 강설케 하자 義學名僧이 먼 곳에서부터 운집했으며 매번 講筵(은 대자리 연. 좌석 연)에서 商較하매 四坐(사방의 坐衆)가 능히 더불어 항거하지 못했다. 눈에 靑精이 있어 時人聦慧의 모양으로 삼았다. 南史(八十卷. 李延壽가 지은 南朝晉 宋 齊 梁 四國百七十年 동안의 事實을 적은 역사책. 卷六十二)를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