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四 雪竇祖英下 46 비연(非煙)

태화당 2019. 9. 6. 08:45

非煙

史云 若煙非煙 若雲非雲 郁郁紛紛 是謂慶雲 彰王者之瑞也

 

에 이르되 아지랑이 같으나 아지랑이가 아니며 구름 같으나 구름이 아니다. 郁郁(은 문채 날 욱. 자욱할 욱. 文物하고 빛나는 모양. 향기가 자욱한 모양)하고 紛紛(은 어지러울 분. 많을 분. 곧 꽃 따위가 흩어져 어지러운 모양)하니 이는 이르자면 慶雲이며 王者祥瑞를 나타냄이다(史記卷二十七에 이와 같은 이 있음).

 


가 없음.

正作躡 足輒切 蹈也

 

바로 으로 지어야 하나니 足輒이며 (밟을도. 뛸 도).

 

貳職는 두 이. 버금 이.

貳 副貳也

 

副貳(는 도울 부. 버금 부. 곧 보좌하여 도움).

 

白屋

顔師古云 白屋謂白蓋之屋 以茅覆之 賤人所居也 蓋 音合

 

안사고가 이르되 白屋은 이르자면 白蓋의 가옥이니 띠로써 그것을 덮었음(는 덮을 부)이며 賤人이 거처하는 곳이다. (이엉 개. 덮개 개. 어찌 합)는 음이 .

 

섬돌 폐.

當作陞 音升 登也

 

마땅히 으로 지어야 함. 음이 승이니 .

 

좀 두. 좀먹을 두.

當故切 蝕木蟲也

 

當故切이니 나무를 갉아 먹는 벌레임.

 

技倆는 재주 기. 은 재주 량.

上渠倚切 下良蔣切 藝也 巧也

 

渠倚切이며 良蔣切이니 . .

 

德星

德星 瑞星也 亦曰景星 其狀無常 常現於有道之國 禮 稽命徵曰 內外之制 各得其宜 四方之士無留滯 則天有德星見 漢陳仲弓 從諸子姪 造荀和父子 于時德星聚 太史奏曰 五百里賢人聚 又弘明云 道開入境 仙人星見 羅什入關 德星見

 

德星瑞星이니 또한 가로되 景星. 形狀無常(일정하지 않고 늘 변함)하며 늘 가 있는 나라에 나타남. 禮 稽命徵(禮緯 三種의 하나)에 가로되 안팎의 制度가 각기 그 마땅함을 얻어 사방의 사내들이 留滯함이 없으면 곧 하늘에 덕성의 나타남이 있다. 陳仲弓이 여러 자식과 조카들을 따라 荀和父子에게 나아가자 이때 덕성이 모였다. 太史가 아뢰어 가로되 五百里賢人이 모였습니다. 弘明集에 이르되 道開(單道開이며 燉煌 사람)入境하자 仙人星이 나타났고 羅什(鳩摩羅什. 344-413)關中에 들어오자 덕성이 들에 나타났다(여러 책에 이 얘기가 散在하지만 弘明集에 있는 말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