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四 雪竇祖英下 48 함담(菡萏)

태화당 2019. 9. 6. 08:47

菡萏은 연꽃 봉오리 함. 은 연꽃 봉오리 담.

爾雅 荷 芙蕖 別名芙蓉 江東呼荷 其莖茄 其葉蕸 其木蔤 其花菡萏 其實蓮 其根藕 其中的 的中薏 薏 音憶 蕸 音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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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 (연꽃 하)芙蕖(는 연꽃 부. 는 연꽃 거)니 별명이 芙蓉이며 江東에서 라고 부른다. 그 줄기는 (연줄기 가)며 그 잎은 (연잎새 하)며 그 나무는 (연밑둥 밀)이며 그 꽃은 菡萏이며 그 열매는 (연밥 련)이며 그 뿌리는 (연뿌리 우)며 그 가운데는 (연밥 적)이며 가운데 (연밥알 억)이다. 은 음이 억이며 는 음이 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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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常

楊子 孰有書不由筆 言不由舌 吾見天常爲帝王之筆舌 說者曰 天常 五常也 帝王之所制奉也衍字로 의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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楊子 누가 글을 쓰면서 붓을 말미암지 않으며 말을 하면서 혀를 말미암지 않는 이가 있으리오. 내가 보매 天常帝王筆舌이다. 說者가 가로되 天常五常(仁義禮智信)이니 제왕이 만들어 받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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類變

楊子 螟蛉之子殪而逢蜾 呪曰 類我類我 久則肖之 搜神記曰 土蜂名蜾蠃 俗謂蠮螉 細腰之類 其爲物而無雄 不交不産 常抱桑蟲子 育之卽化成己子也 化書云 夫蠮螉之蟲 孕螟蛉之子 傳其情 交其精 湜其氣 和其神 隨物大小 俱得其眞 蠢動無定情 萬物無定形 小人由是知馬可使之飛 魚可使之馳 土木偶可使之有知 孾孩似乳母 斯道不遠 螟蛉 音冥令 殪 音翳 殺也 蜾蠃 音果蓏 蠮螉 上烏結切 下於公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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楊子 螟蛉(은 며루 명. 은 뽕나무벌레 령. 螟蛉은 빛깔이 푸른 나방과 나비의 幼蟲)의 새끼가 죽어서(는 죽을 에) 나나니벌(는 나나니벌 과. 는 나나니벌 라)을 만나면 빌며(禱告니 곧 기도할 주) 가로되 날 닮아라 날 닮아라. 오래하면 곧 그와 닮는다. 搜神記(二十卷. 東晉干寶 지음. 귀신 요괴와 불교의 因果應報에 관한 小說集)에 가로되 땅벌을 이름해 나나니벌이니 세속에서 이르기를 蠮螉(은 나나니벌 열. 은 나나니벌 옹)이며 가는 허리의 무리다. 그 물건됨이 수컷이 없으며 交尾하지 않고 생산하지 않는다. 늘 뽕나무 벌레의 새끼를 포옹해 그것을 기르면 곧 변화해서 자기의 새끼로 이루어진다. 化書(六卷. 南唐 譚峭 지음)에 이르되 무릇 나나니벌의 벌레는 螟蛉의 새끼를 배어 그 하고 그 을 교환하며 그 를 맑게 하고 그 을 화합해 물건의 大小를 따라 모두 그 을 얻는다. 蠢動(은 꿈틀거릴 준. 곧 벌레가 꿈틀거리며 움직임)이 없으며 萬物形狀이 없다. 小人이 이로 말미암아 아나니 말도 가히 날게 하고 물고기도 가히 달리게 하고 土木으로 된 허수아비도 가히 앎이 있게 하고 孾孩(은 어린아이 영. 는 어린아이 해)乳母와 같게 하는지라 이 가 멀지 않다. 螟蛉은 음이 명령임. 는 음이 . 蜾蠃는 음이 果蓏. 蠮螉烏結切이며 於公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