菡萏▶菡은 연꽃 봉오리 함. 萏은 연꽃 봉오리 담.
爾雅 荷 芙蕖 別名芙蓉 江東呼荷 其莖茄 其葉蕸하 其木蔤 其花菡萏 其實蓮 其根藕 其中的 的中薏억 薏 音憶 蕸 音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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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 荷(연꽃 하)는 芙蕖(芙는 연꽃 부. 蕖는 연꽃 거)니 별명이 芙蓉이며 江東에서 荷라고 부른다. 그 줄기는 茄(연줄기 가)며 그 잎은 蕸(연잎새 하)며 그 나무는 蔤(연밑둥 밀)이며 그 꽃은 菡萏이며 그 열매는 蓮(연밥 련)이며 그 뿌리는 藕(연뿌리 우)며 그 가운데는 的(연밥 적)이며 的 가운데 薏(연밥알 억)이다. 薏은 음이 억이며 蕸는 음이 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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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常
楊子 孰有書不由筆 言不由舌 舌 吾見天常爲帝王之筆舌 說者曰 天常 五常也 帝王之所制奉也▶舌은 衍字로 의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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楊子 누가 글을 쓰면서 붓을 말미암지 않으며 말을 하면서 혀를 말미암지 않는 이가 있으리오. 내가 보매 天常은 帝王의 筆舌이다. 說者가 가로되 天常은 五常(仁義禮智信)이니 제왕이 만들어 받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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類變
楊子 螟蛉之子殪에而逢蜾과蠃라 呪曰 類我類我 久則肖之 搜神記曰 土蜂名蜾蠃 俗謂蠮열螉 細腰之類 其爲物而無雄 不交不産 常抱桑蟲子 育之卽化成己子也 化書云 夫蠮螉之蟲 孕螟蛉之子 傳其情 交其精 湜식其氣 和其神 隨物大小 俱得其眞 蠢준動無定情 萬物無定形 小人由是知馬可使之飛 魚可使之馳 土木偶可使之有知 孾孩似乳母 斯道不遠 螟蛉 音冥令 殪 音翳예 殺也 蜾蠃 音果蓏라 蠮螉 上烏結切 下於公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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楊子 螟蛉(螟은 며루 명. 蛉은 뽕나무벌레 령. 螟蛉은 빛깔이 푸른 나방과 나비의 幼蟲)의 새끼가 죽어서(殪는 죽을 에) 나나니벌(蜾는 나나니벌 과. 蠃는 나나니벌 라)을 만나면 빌며(呪는 禱告니 곧 기도할 주) 가로되 날 닮아라 날 닮아라. 오래하면 곧 그와 닮는다. 搜神記(二十卷. 東晉의 干寶 지음. 귀신 요괴와 불교의 因果應報에 관한 小說集)에 가로되 땅벌을 이름해 나나니벌이니 세속에서 이르기를 蠮螉(蠮은 나나니벌 열. 螉은 나나니벌 옹)이며 가는 허리의 무리다. 그 물건됨이 수컷이 없으며 交尾하지 않고 생산하지 않는다. 늘 뽕나무 벌레의 새끼를 포옹해 그것을 기르면 곧 변화해서 자기의 새끼로 이루어진다. 化書(六卷. 南唐 譚峭초 지음)에 이르되 무릇 나나니벌의 벌레는 螟蛉의 새끼를 배어 그 情을 傳하고 그 精을 교환하며 그 氣를 맑게 하고 그 神을 화합해 물건의 大小를 따라 모두 그 眞을 얻는다. 蠢動(蠢은 꿈틀거릴 준. 곧 벌레가 꿈틀거리며 움직임)은 定한 情이 없으며 萬物은 定한 形狀이 없다. 小人이 이로 말미암아 아나니 말도 가히 날게 하고 물고기도 가히 달리게 하고 土木으로 된 허수아비도 가히 앎이 있게 하고 孾孩(孾은 어린아이 영. 孩는 어린아이 해)를 乳母와 같게 하는지라 이 道가 멀지 않다. 螟蛉은 음이 명령임. 殪는 음이 翳예니 殺임. 蜾蠃는 음이 果蓏라임. 蠮螉은 上은 烏結切이며 下는 於公切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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