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四 雪竇祖英下 45 일악(一鶚)

태화당 2019. 9. 6. 08:41

一鶚은 독수리 악.

西漢孔融 薦禰衡書云 鷙鳥累百 不如一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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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漢(東漢으로 의심됨)孔融(後漢末期의 학자. 공자의 二十代孫. 文筆에 능해 建安七子의 한 사람으로 불렸음. 당시 세력을 확장하고 있던 曹操를 비판 嘲笑하다가 一族과 함께 처형되었음)禰衡(173-198. 後漢末의 학자. 正平. 조조와 劉表 그리고 유표의 심복인 黃祖를 능멸하다 황조에게 처형됨. 공융과 녜형은 三國志에서 가장 대표적인 毒舌家. 는 아비사당 니. 원음이 녜)을 천거한 글에 이르되 鷙鳥(는 새매 지. 곧 새매)累百()이라도 한 마리 독수리만 같지 못하다(後漢書卷八十下에 나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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指也乎其勢

當作指掌排其勢 見寫本 蓋當時讎校之不工 刀筆者猒其點畫之繁 則戲以簡易者易之 率皆如此 行家所謂水玉一者是也 夫是固不可不愼選其匠手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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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指掌排其勢로 지어야 하나니 寫本을 보라. 대개 당시에 讎校(는 비교할 수. 곧 다른 것과 비교하여 바로 잡는 것)의 교묘()치 못함이다. 刀筆者(刀筆은 옛적에 대나무에 글자를 새기는 데 쓰던 칼)가 그 點畫의 번거로움을 싫어해 곧 희롱으로 簡易한 것으로써 그것과 바꿨음이니 다 모두 이와 같았다. 行家가 이른 바 水玉이 하나라 함이 이것이다. 무릇 이러하니 진실로 그 匠手를 선택함에 신중하지 않으면 옳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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良牧

方進奏曰 古選諸侯賢者以爲州伯 令部刺史居牧伯之位 秉一州之統 請罷刺史 置州牧 善爲政者 故曰良牧 牧 養也 置牧所以養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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翟方進(西漢 때의 丞相. 子威)이 아뢰어 가로되 옛적에 諸侯賢者를 선택해 州伯으로 삼았고 令部刺史牧伯에 거처하며 一州의 통치를 잡았습니다. 청컨대 刺史하고 州牧을 두소서(漢書卷八十三에 나오는 말). 잘 정치를 하는 자라 고로 가로되 良牧. . 을 두는 소이는 養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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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슬 작.

卽略切 文字音義云 爵 量也 量其職 盡其로 의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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卽略切. 文字音義에 이르되 이니 그 직책을 헤아려 그 才能()을 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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棠樹은 팥배나무 당. 아가위 당.

詩 甘棠 美召伯也 召伯之敎 明於南國 蔽芾甘棠 勿翦勿伐 召伯所苃 苃 音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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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召南 甘棠) 甘棠(팥배나무)召伯(釋氏稽古略卷一에 이르되 召公奭이니 武王의 동생이다. 무왕이 에게 이기자 北燕했다)을 찬미함이니 소백의 가르침이 南國에 밝았다. 蔽芾(는 가릴 폐. 는 나무 무성할 패)甘棠을 자르지 말고 베지 말라 소백이 쉬던 곳이다(草舍에서 止宿할 발). 은 음이 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