縷褐▶縷는 襤褸할 루. 실 루. 褐은 베옷 갈.
隴롱主切 綫선也
隴롱主切이니 綫(실 선)임.
紀
音己 記也 記實而贈曰紀
음이 기며 記임. 사실을 기록해 줌을 가로되 紀임.
隳▶무너뜨릴 휴. 떨어질 타.
與墮同 許規切 毀也
墮(무너뜨릴 휴. 떨어질 타)와 같음. 許規切이니 毀(헐 훼)임.
玷▶옥티 점. 흠 점.
都念切 玉之內病曰瑕 瑕謂體破 外病曰玷 玷謂色汙
都念切임. 玉의 內病을 가로되 瑕(옥의 티 하)니 瑕는 이르자면 體가 깨어짐이며 外病을 가로되 玷이니 玷은 이르자면 색이 더러움(汙는 더러울 오)임.
僧伽
釋僧伽 何國人 姓何氏 始至西凉府 次歷江淮회 當龍朔初年也 卽隷名於山陽龍興寺 初將弟子慧儼同至臨淮 就信義坊居人乞地 下標志之言 決於此處建立伽藍 遂穴土 獲古碑 乃齊國香積寺也 得金像 衣葉刻普照王佛 居人歎異 嘗臥賀跋氏家 身忽長其牀榻各三尺許 次現十一面觀音形 其家擧族欣慶 遂捨宅焉 卽今寺是也 中宗景龍二年 遣使詔赴內道場 帝御法筵 言談造膝 占對休咎 契若合符 仍褒포飾其寺 曰普光王寺 四年 示疾 敕自內中往薦福寺安置 三月二日 儼然坐□ 神彩猶生 止瞑目爾 俗齡八十三 僧臘罔知 帝慘悼黯암然 于時穢氣充塞而形體宛如 多見현靈迹 敕有司給絹三百匹 俾回葬淮上 令郡官祖送 五月五日 抵于今所 帝以仰慕不忘 因問萬回公曰 彼僧伽何人也 曰 觀音菩薩也 經不云乎 應以比丘身得度者 故見현沙門相也 見宋僧傳▶□는 亡으로 의심됨.
釋僧伽(628-710)는 何國 사람이며 성이 何氏다. 처음 西凉府에 이르렀고 다음으론 江淮(揚子江과 淮회水)를 경력했는데 龍朔初年661에 해당한다. 곧 山陽의 龍興寺에 이름을 붙여(隷) 놓고 처음에 제자 혜엄을 데리고 함께 臨淮에 이르러 信義坊의 居人(住民)에게 나아가 땅을 구걸해 푯말을 내려 거기에 기록(志)하고 말하되 결정코 이곳에 伽藍을 건립하리라. 드디어 땅을 파자(穴은 뚫을 혈) 古碑를 획득했는데 곧 齊國의 香積寺였으며 金像을 얻었는데 옷자락(葉)에 普照王佛이 새겨져 있었다. 居人이 歎異(괴이함을 감탄)했다. 일찍이 賀跋氏의 집에 누웠는데 몸이 홀연히 길어져 그 牀榻(榻은 平床 탑)의 각 三尺 가량(許)이었고 다음엔 十一面觀音形을 나타냈다. 그 집의 擧族(擧는 다 거. 곧 온 가족)이 欣慶(欣은 기쁠 흔. 좋아할 흔)했고 드디어 집을 喜捨했으니 즉금의 寺가 이것이다. 中宗 景龍二年708 使者를 보내 조칙으로 內道場(궁궐 안에서 佛道를 닦던 집)에 다다르게 하고 帝가 法筵(筵은 대자리 연. 좌석 연)에 거둥했다(御). 言談하며 무릎을 나아가 休咎(吉凶)를 점쳐 대답했는데 契合함이 合符(符는 符節이니 이를 써서 신분을 증명한 古代의 符信. 合符는 곧 合致하는 符節)와 같았다. 인하여 그 寺를 褒飾(褒포賞하여 꾸밈)하여 가로되 普光王寺였다. 四年710 示疾하매 칙령해 內中(內道場 안)으로부터 薦福寺로 가서 안치하게 했다. 三月 二日에 儼然히 坐亡했는데 神彩(정신과 풍채. 뛰어나게 훌륭한 풍채)가 생시와 같았으되 단지 눈을 감았을 뿐이었다. 俗齡은 八十三이며 승랍은 알지 못한다. 帝가 慘悼(慘은 비참할 참. 悼는 슬플 도. 곧 매우 슬퍼함)하여 黯然(黯은 어두울 암. 슬플 암)했는데 이때 더러운 기운이 가득 찼으며 형체가 宛如했다. 많이 靈迹을 나타냈다. 有司에게 칙령하여 비단 三百匹을 공급하여 淮上으로 回葬하게 하면서 郡의 관리에게 祖送(祖는 길제사 조. 餞送할 조. 곧 떠나는 사람을 전송함)하게 했다. 五月 五日에 지금의 장소에 이르렀다. 帝가 앙모하여 잊지 못한지라 인해 萬回公에게 물어 가로되 그 僧伽는 어떤 사람입니까. 가로되 관음보살입니다. 경에 이르지 않았습니까. 응당 比丘身을 써서 得度할 자라 했으므로 고로 沙門의 모양을 나타낸 것입니다. 宋僧傳(宋高僧傳卷第十八)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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