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1074쪽

태화당 2019. 5. 10. 08:56

金繞指柔金鐵受鍛工之鍊冶 而其柔可繞指也 五家正宗贊四雲門匡眞 金繞指柔 更入雪嶠洪爐中烹煅

금요지유(金繞指柔) 금철이 단공(鍛工; 금속을 불림, 또는 그 직공)의 연야(鍊冶; 단련)를 받으면 그 부드럽기가 가히 손가락을 돎. 오가정종찬4 운문광진. 쇠가 손가락을 돌 듯 부드럽더니(金繞指柔) 다시 설교의 홍로 중에 들어가 팽단(烹煅; 삶고 불림)하다.


金容金色之容貌 佛身也 列祖提綱錄三十弘覺 拘尸那畔掩金容 淚灑閻浮血染紅

금용(金容) 금색의 용모. 부처의 몸임. 열조제강록30 홍각. 구시나(拘尸那) 가에서 금용(金容)을 숨기니 눈물이 염부(閻浮)에 뿌려 피로 붉게 물들였다.

 

金牛唐代僧 居鎭州某寺 馬祖道一法嗣 參金牛飯桶 [傳燈錄八]

금우(金牛) 당대승. 진주의 어떤 절에 거주했으며 마조도일의 법사. 금우반통을 참조하라 [전등록8].

 

今遇淸代曹洞宗僧 字澤明 華亭(上海松江)孫氏 年十九 依雲棲落髮 閱二載 禮洞下三宜受具 往來天童 未幾 還里省親 力爲擧揚正法 父母有省 因導依費隱 同時得度 後謁天然函昰契合 返雷峰受法 住丹霞十餘年 出納淨財 悉歸庫司 衣敝自補 服垢自浣 二時行道 從不間斷 [咸涉堂文集 廩山正燈錄]

금우(今遇) 청대 조동종승. 자가 택명이며 화정(상해 송강) 손씨. 나이 19에 운서에게 의지해 낙발하고 2()가 지나서 동하(洞下)의 삼의를 참례하고 수구했음. 천동으로 왕래하다가 얼마 안 되어서 향리에 돌아가 어버이를 살폈음. 힘껏 정법을 거양하매 부모가 깨침이 있었음. 인하여 인도하여 비은에게 의지하며 동시에 득도했음. 후에 천연함하(天然函昰)를 참알해 계합했으며 뇌봉으로 돌아가 법을 받았음. 단하에 거주하기 10여 년이었는데 출납하는 정재(淨財)를 모두 고사(庫司)로 돌렸으며 옷이 해지면 스스로 보수하고 의복이 더러우면 스스로 빨았으며 2시에 행도하면서 간단(間斷)하지 않음을 좇았음 [함섭당문집. 늠산정등록].

 

金牛飯桶碧巖錄第七十四則 金牛和尙每至齋時 自將飯桶 於僧堂前作舞 呵呵大笑云 菩薩子喫飯來 雪竇云 雖然如此 金牛不是好心 僧問長慶 古人道 菩薩子喫飯來 意旨如何 慶云 大似因齋慶讚

금우반통(金牛飯桶) 벽암록 제74. 금우화상이 매일 재시에 이르면 스스로 반통(飯桶)을 가지고 승당 앞에서 춤을 추며 하하 대소하고 이르되 보살자야, 밥 먹으러 오너라. 설두가 이르되 비록 그러하여 이와 같으나 금우가 이 좋은 마음이 아니다. 중이 장경에게 묻되 고인이 말하기를 보살자야 밥 먹으러 오너라 하였거니와 의지가 무엇입니까. 경이 이르되 재()로 인해 경찬(慶讚)함과 매우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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