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신론소기

기신론소기회본(起信論疏記會本) 76

태화당 2020. 9. 20. 08:28

復次染法從無始已來 熏習不斷 乃至得佛 後則有斷 淨法熏習 則無有斷 盡於未來 此義云何 以眞如法常熏習故 妄心則滅 法身顯現 起用熏習 故無有斷

 

다시 다음에 염법(染法)은 무시이래(無始已來)로 좇아 훈습이 끊기지 않다가 내지 득불(得佛)한 후라야 곧 끊김이 있거니와 정법훈습(淨法熏習)은 곧 끊김이 있지 않아서 미래를 다한다(). 이 뜻이 무엇인가, 진여법은 늘 훈습하는 연고로써 망심(妄心)이 곧 멸하매 법신만 환히 나타나서(顯現) 용훈습(用熏習)을 일으키는지라 고로 끊김이 있지 않다.

 

此下第五明二種熏盡不盡義 欲明染熏違理而起故有滅盡 淨法之熏順理而生 與理相應故無滅盡 文相可知

 

이 아래는 제5 2종 훈()의 진()과 부진(不盡)의 뜻을 밝힘이다. 염훈(染熏)은 위리(違理)하며 일어나는 연고로 멸진(滅盡)이 있지만 정법(淨法)의 훈은 순리(順理)하며 생함이라서 이치와 더불어 상응하는지라 고로 멸진이 없음을 밝히고자 함이니 문상(文相)은 가히 알 것이다.

 

顯示正義分內正釋之中 大有二分 第一釋法章門竟在於前

 

현시정의분(顯示正義分) 내 정석지중(正釋之中)에 크게 2()이 있거니와 제1 법장문(法章門)을 해석함은 마침이 앞에 있다(竟在於前).

 

大乘起信論疏記會本卷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