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신론소기

기신론소기회본(起信論疏記會本) 96

태화당 2020. 9. 20. 09:55

答修行中 在文有三 一擧數總標 二依數開門 三依門別解

 

수행을 답하는 중에 재문(在文)이 셋이 있으니 1은 수()를 들어 총표(總標)함이며 2는 수에 의해 개문(開門)함이며 3은 문()에 의해 별해(別解)함이다.

 

修行有五門 能成此信

 

수행에 5()이 있어 능히 이 신()을 이룬다.

 

初中言能成此信者 有信無行 卽信不熟 不熟之信 遇緣便退 故修五行以成四信也

 

초중(初中)에 말한 능히 이 신()을 이룬다는 것은 신은 있으나 행이 없으면 곧 신이 익지 않으며 익지 않은 신은 연()을 만나면 바로(便) 물러나는지라 고로 5()을 닦아야 4()을 이루기 때문이다.

 

云何爲五 一者施門 二者戒門 三者忍門 四者進門 五者止觀門

 

무엇이 다섯이 되는가, 1자는 시문(施門)이며 2자는 계문(戒門)이며 3자는 인문(忍門)이며 4자는 진문(進門)이며 5자는 지관문(止觀門)이다.

 

第二開門中 言止觀門者 六度之中 定慧合修 故合此二爲止觀門也

 

2 개문(開門) 중에 말한 지관문(止觀門)이란 것은 6()의 가운데 정혜(定慧)를 합해 닦는지라 고로 이 둘을 합해 지관문으로 삼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