假使有人能化三千大千世界滿中衆生令行十善 不如有人於一食頃正思此法 過前功德不可爲喩 復次若人受持此論 觀察修行 若一日一夜 所有功德 無量無邊 不可得說 假令十方一切諸佛 各於無量無邊阿僧祇劫 歎其功德亦不能盡 何以故 謂法性功德無有盡故 此人功德亦復如是無有邊際
가사(假使) 어떤 사람이 능히 삼천대천세계의 가운데 가득한(滿中) 중생을 교화해 10선(善)을 행하게 하더라도 어떤 사람이 일식경(一食頃)에 이 법을 정사(正思)함만 같지 못하나니 앞의 공덕을 초과하되 가히 비유하지 못한다. 다시 다음에 만약 사람이 이 논을 수지하여 관찰하고 수행하되 혹(若) 1일1야(一日一夜)라도 소유한 공덕이 무량무변하여 가히 득설(得說)하지 못한다. 가령(假令) 십방의 일체제불이 각기 무량무변한 아승기겁에 그 공덕을 찬탄하더라도 또한 능히 다하지 못하나니 무슨 연고냐, 이르자면 법성(法性)의 공덕은 다함(盡)이 있지 않는 연고로 이 사람의 공덕도 또한 다시 이와 같아서 변제(邊際)가 있지 않다.
第三信受福勝 文中有二 先明一食之頃正思福勝 後顯一日一夜修行 功德無邊
제3 신수(信受)하는 복덕이다. 문중에 둘이 있으니 선(先)은 일식지경(一食之頃)에 정사(正思)하는 복덕을 밝혔고 후(後)는 1일1야의 수행도 공덕이 무변함을 밝혔다(顯),
其有衆生於此論中毁謗不信 所獲罪報 經無量劫受大苦惱 是故衆生但應仰信 不應誹謗 以深自害 亦害他人 斷絶一切三寶之種 以一切如來皆依此法得涅槃故 一切菩薩因之修行入佛智故
그 어떤 중생이 이 논중에서 훼방(毁謗)하거나 불신하여 얻는(獲) 바 죄보(罪報)는 무량겁을 경과(經)하면서 큰 고뇌를 받으리라. 이런 고로 중생이 단지 응당 앙신(仰信)할 것이며 응당 비방하지 말지니(不) 깊이(深) 자기를 해(害)하고 또한 타인을 해하여 일체의 삼보지종(三寶之種)을 단절하리라. 일체여래가 모두 이 법에 의하여 열반을 얻는 연고며 일체보살도 이로(之) 인해 수행하여 불지(佛智)에 들어가기 때문의 연고다.
第四毁謗罪重 文中有四 先明毁謗罪重 是故以下 第二試勸 以深以下 第三釋罪重意 一切如來以下 第四轉釋斷三寶種之意
제4 훼방의 죄가 무거움이다. 문중(文中)에 넷이 있나니 선(先)은 훼방의 죄가 무거움을 밝혔고 이런 고로(是故) 이하는 제2 시권(試勸; 시험하여 권함)이며 이심(以深) 이하는 제3 죄가 무거운 뜻을 해석했다. 일체여래 이하는 제4 3보의 종(種)을 끊는 뜻을 전석(轉釋)했다.
當知過去菩薩已依此法得成淨信 現在菩薩今依此法得成淨信 未來菩薩當依此法得成淨信
마땅히 알라 과거 보살이 이미 이 법에 의해 정신(淨信)을 득성(得成)했고 현재 보살이 여금에 이 법에 의해 정신(淨信)을 득성(得成)하고 미래 보살이 당래(當)에 이 법에 의해 정신(淨信)을 득성(得成)하리라.
第五引證
제5 인증(引證)이다.
是故衆生應勤修學
이런 고로 중생이 응당 부지런히 수학하라.
第六結勸
제6 결권(結勸)이다.
一部之論有三分中 正辨論宗竟在於前
1부의 논에 3분(分)이 있는 중에 논종(論宗)을 정변(正辨)함은 마침이 앞에 있다.
諸佛甚深廣大義 我今隨分總持說
迴此功德如法性 普利一切衆生界
제불의 매우 깊은 광대한 뜻을/ 내가 여금에 수분(隨分)하여 총지(總持)로 설했으니/ 이 공덕을 돌이켜 법성과 같이 하여/ 널리 일체 중생계를 이익케 하리라.
末後一頌 第三總結 於中上半 結前五分 下之二句 迴向六道
말후의 1송은 제3 총결(總結)이다. 이 중에 윗 반(半)은 앞의 5분(分)을 맺음이며 아래의 2구는 6도(道)에 회향함이다.
大乘起信論疏記會本卷六(終)
起信論別記(二卷) 新羅元曉撰 會入于起信論疏
'기신론소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신론소기회본(起信論疏記會本) 109 (0) | 2020.09.21 |
---|---|
기신론소기회본(起信論疏記會本) 107 (0) | 2020.09.20 |
기신론소기회본(起信論疏記會本) 106 (0) | 2020.09.20 |
기신론소기회본(起信論疏記會本) 105 (0) | 2020.09.20 |
기신론소기회본(起信論疏記會本) 104 (0) | 2020.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