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신론소기

기신론소기회본(起信論疏記會本) 107

태화당 2020. 9. 20. 10:43

第五勸修分 中在文有六

 

5 권수분(勸修分)이니 가운데 재문(在文)이 여섯이 있다.

 

已說修行信心分 次說勸修利益分 如是摩訶衍諸佛祕藏 我已總說

 

이미 수행신심분(修行信心分)을 설했으니 차() 권수이익분(勸修利益分)을 설하겠다. 이와 같이 마하연은 제불의 비장(祕藏)이거니와 내가 이미 총설(總說)했다.

 

第一總結前說

 

1 전설(前說)을 총결(總結)했다.

 

若有衆生欲於如來甚深境界得生正信 遠離誹謗 入大乘道 當持此論 思量修習 究竟能至無上之道 若人聞是法已 不生怯弱 當知此人定紹佛種 必爲諸佛之所授記

 

만약 어떤 중생이 여래의 매우 깊은 경계에 정신(正信)이 남을 얻고 비방을 원리(遠離)하고 대승도(大乘道)에 입()하려고 한다면 마땅히 이 논을 가져() 사량하고 수습하면 구경(究竟)에 능히 무상지도(無上之道)에 이르리라. 만약 사람이 이 법을 들은() 다음 겁약(怯弱)을 내지 않는다면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결정코() 불종(佛種)을 이어 반드시 제불의 수기(授記)하는 바가 되리라.

 

第二擧益勸修 文中有二 先正勸修 究竟以下 示其勝利 此中二句 初示所得果勝 後明能修人勝

 

2 이익을 들어 닦기를 권함이다(勸修). 문중(文中)에 둘이 있으니 선()은 바로() 닦기를 권함이며(勸修) 구경(究竟) 이하는 그 승리(勝利; 殊勝한 이익)를 보임이니 이 중의 2구에 초()는 소득과(所得果)의 수승함을 보였고 후()는 능수인(能修人)의 수승함을 밝혔다.

 

수기(授記); <> vyākaraṇa. 범어로 이르되 화가라나(和伽羅那)는 여기에선 이르되 수기(授記)12부경의 하나. 불타가 발심한 중생에 대해 수여하는, 당래에 반드시 꼭 부처가 된다는 기별(記別). 후에 또 조사가 제자의 오도와 홍법(弘法)에 대한 예언ㆍ고계(告誡)를 가리켰음. 화엄경소24. 수기(授記)란 것은 범어로 이르되 화가라나니 또한 이르되 기별(記別)이다. ()란 것은 록()이며 별()이란 이르자면 분별이다. 1은 제자의 생사와 인과를 기()함이니 그 글이 하나가 아니다. 2는 보살의 당래 성불사(成佛事)를 기()함이니 미륵에게 기한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