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9】 念起念滅 謂之生死 當生死之際 須盡力提起話頭純一 則念頭起滅卽盡 起滅盡處 謂之寂 寂中無話頭謂之無記 寂中不昧話頭謂之靈知 卽此空寂靈知 無壞無雜 如是用功 則不日成功 〖朝鮮佛敎通史中編 太古語錄〗
염기염멸(念起念滅)을 일컬어 생사라 한다. 생사를 당한 즈음에 모름지기 힘을 다해 화두를 제기하여 순일(純一)하면 곧 염두(念頭)의 기멸(起滅)이 곧 다하나니 기멸이 다한 곳을 일컬어 적(寂)이라 한다. 적중(寂中)에 화두가 없으면 이를 일러 무기(無記)라 하고 적중에 화두가 불매(不昧)하면 이를 일러 영지(靈知)라 한다. 곧 이 공적영지(空寂靈知)가 무괴무잡(無壞無雜)해야 하나니 이와 같이 용공(用功)해야 곧 불일(不日; 며칠 걸리지 않음. 오래지 않음)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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