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八八】*脇尊者 因*富那夜奢作童子時來 乃問 爾從何來 曰 我心非往 祖云 爾住何所 曰 我心非止 祖云 爾不定耶 曰 諸佛亦然 祖云 爾非諸佛 曰 諸佛亦非
翠嵓芝拈 祖師與童子 一問一答 摠欠會在 如今作麽生會 妙喜云 直饒如今會得 更叅*三生六十劫
●第八八則; 此話出傳燈錄一
●富那夜奢; <梵> puṇyayaśas 又作富那耶舍 按傳燈錄一 禪宗第十一祖(一說十祖) 華氏國人 姓瞿曇氏 父寶身 得法於脇尊者 詣波羅柰國 與馬鳴對論佛法 如來大法眼藏付於馬鳴 [付法藏傳五 寶林傳三 佛祖統紀五]
●脇尊者; <梵> Pārśva 梵語波栗濕縛 又作波奢 華言難生 禪宗第十祖 中印度人 本名難生 年八十捨家染衣 後値伏馱尊者 執侍左右 未嘗睡眠 謂其脇不至席 遂號脇尊者 或云脅比丘 脅羅漢 脅尊者後奉迦膩色迦王之命 於迦濕彌羅國 與五百聖賢共編纂大毘婆沙論 [傳燈錄一 付法藏因緣傳五 西域記二 同三 翻譯名義集二]
●三生六十劫; 爲聲聞乘修行所須之時間 修四諦十六行相等之觀 斷盡三界之煩惱 證阿羅漢果 其極速者三生 極遲者則經六十劫 禪林中 意爲相距領悟禪法 極其遙遠 語含誇張意味 是禪家常用譏斥語 ▲楞嚴經玄義四 註 三生六十劫者 析玄明二乘修行云 聲聞利者三生 鈍者六十劫 支佛利者四生 鈍者百劫
【八八】 협존자(*脇尊者)가, 부나야사(*富那夜奢)가 동자로 되었을 때 내도(來到)함으로 인해 곧 묻되 네가 어디로부터 오느냐. 가로되 나의 마음은 가지(往) 않습니다. 조사가 이르되 네가 어느 곳에 머무느냐. 가로되 나의 마음은 머물지(止) 않습니다. 조사가 이르되 네가 부정(不定; 定함이 없음)이냐. 가로되 제불도 또한 그러합니다. 조사가 이르되 너는 제불이 아니다. 가로되 제불도 또한 아닙니다(非).
취암지(翠嵓芝)가 염하되 조사와 동자가 일문일답하면서 모두 이회(理會)가 모자란다(在는 조사). 여금에 어떻게 이회하느냐. 묘희(妙喜; 大慧의 호)가 이르되 직요(直饒; 縱然) 여금에 회득(會得)하더라도 다시 삼생육십겁(*三生六十劫)을 더해야 한다.
●第八八則; 차화는 전등록1에 나옴.
●富那夜奢; <범> puṇyayaśas. 또 부나야사(富那耶舍)로 지음. 전등록1을 안험컨대 선종 제11조(일설엔 10조)임. 화씨국 사람이며 성은 구담씨(瞿曇氏)며 아버지는 보신(寶身)임. 협존자에게서 법을 얻었음. 바라나국으로 나아가 마명(馬鳴)과 불법을 대론(對論)했으며 여래의 대법안장을 마명에게 부촉했음 [부법장전5. 보림전3. 불조통기5].
●脇尊者; <범> Pārśva. 범어로 파률습바(波栗濕縛)며 또 파사(波奢)로 지음. 화언(華言; 中華의 말)으론 난생(難生). 중인도(中印度) 사람이며 본명이 난생(難生)임. 나이 80에 집을 버리고 염의(染衣; 僧衣)했음. 후에 복타존자(伏馱尊者)를 만나 좌우에서 집시(執侍)했는데 일찍이 자지 않았음. 이르자면 그의 옆구리가 깔개에 이르지 않았으므로 드디어 협존자(脇尊者)로 호칭(呼稱)했으며 혹은 이르되 협비구(脅比丘)ㆍ협라한(脅羅漢)이라 했음. 협존자는 후에 가니색가왕(迦膩色迦王)의 칙명(勅命)을 받들어 가습미라국(迦濕彌羅國)에서 5백 성현(聖賢)과 함께 대비바사론(大毘婆沙論)을 편찬(編纂)했음 [전등록1. 부법장전5. 서역기2, 동3. 번역명의집2].
●三生六十劫; 성문승(聲聞乘)의 수행에 쓰이는 바의 시간이 됨. 4제(諦) 16행상(行相) 등의 관을 닦아 3계의 번뇌를 끊어 없애고 아라한과를 증득하는데 그 극히 신속한 자는 3생이며 극히 느린 자는 곧 60겁을 경과 함. 선림 중에선 뜻이 선법을 영오함과의 서로의 거리가 극히 그 요원(遙遠)함이 됨. 말에 과장된 의미를 함유했으니 이는 선가에서 상용하는 기척어(譏斥語)임. ▲릉엄경현의4 주(註) 삼생육십겁(三生六十劫)이란 것은 석현(析玄)에 이승수행(二乘修行)을 밝혀 이르되 성문으로서 날카로운 자는 3생이며 둔한 자는 60겁이며 벽지불로서 날카로운 자는 4생이며 둔한 자는 100겁이다.
선문염송집주
불교신문 광고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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