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八六】*彌遮迦尊者偈曰 無心無可得 說得不名法 若了心非心 始解心心法
晦堂心擧前句云 祖師門戶 已是擊開 繡出鴛鴦 任爾諸人覷看 且道 金針落在甚麽處 復擧後句云 會麽 南山輕薄一聲雷 *從頭喚起昆蟲寐
●第八六則; 此話出傳燈錄一
●彌遮迦; <梵> Miccaka. 禪宗第六祖 中印度人 遊化北印度 得婆須蜜付囑大法 入於師子奮迅三昧 身踴虛空 復回本座而自焚化 [傳燈錄一]
●從頭; 一一 全部
【八六】 미차가(*彌遮迦) 존자의 게에 가로되 마음도 없고 가히 얻음도 없나니/ 설해 얻으면 이름이 법이 아니다/ 만약 마음이 마음 아닌 줄 요득한다면/ 비로소 심과 심법을 알리라.
회당심(晦堂心)이 전구(前句)를 들고 이르되 조사의 문호를 이미 이 격개(擊開)하여 원앙을 수놓아 내었으니 너희 제인의 엿보는 대로 일임하거니와 그래 말하라 금침(金針)이 어느 곳에 떨어져 있느냐. 다시 후구(後句)를 들고 이르되 아느냐, 남산에서 경박(輕薄)한 한 소리 우레에 머리로부터(*從頭) 곤충의 잠을 불러 일으킨다.
●第八六則; 차화는 전등록1에 나옴.
●彌遮迦; <범> Miccaka. 선종 제6조. 중인도 사람. 북인도로 유화(遊化)하다가 바수밀(婆須蜜)을 얻어 대법(大法. 佛法. 禪法)을 부촉하고 사자분신삼매(師子奮迅三昧)에 들더니 몸을 허공에 솟고는 다시 본좌로 돌아와 스스로 분화(焚化)했음 [전등록1].
●從頭; 하나하나.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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