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집주(5권)

선문염송집 권3 제92칙

태화당 2021. 9. 22. 07:28

九二*迦耶舍多至月氏國 見*鳩摩羅多 問 是何徒衆 祖云 是佛弟子 彼聞佛號 心神悚然 卽時閉戶 祖良久 扣其門 彼曰 此舍無人 祖曰 答無者誰 彼聞語異 遽開門迎接*汾州昭代云 洎合忘却

 

雲居元頌 此舍無人應者誰 開門相見絶狐疑 那堪更問從前夢 又落靈山第七槌

 

第九二則; 此話出傳燈錄二

迦耶舍多; 諸書通稱伽耶舍多 又稱僧佉耶舍 禪宗第十八祖 摩提國人 姓鬱頭藍 父天蓋 母方聖 一日 手持圓鏡出遊 遇十七祖僧伽難提尊者得度 受具足戒 [傳燈錄二 寶林傳]

鳩摩羅多; <> kumāralāta 禪宗第十九祖 又作鳩摩羅陀 鳩摩羅馱 矩摩邏多 拘摩羅邏多 此云童受 童首 豪童 童子 又稱美名童子 大月氏國婆羅門之子 臨滅卽其座上 以指爪剺面 如紅蓮開 出大光明 照曜四衆 乃趣寂滅 [傳燈錄二 傳法正宗記三]

汾州昭; 汾州善昭 猶汾陽善昭 見下第一三三四則

 

九二가야사다(*迦耶舍多)가 월지국에 이르러 구마라다(*鳩摩羅多)를 보았더니 묻되 이 어떤 도중(徒衆)입니까. 조사가 이르되 이는 불제자(佛弟子). 그가 불호(佛號)를 듣자 심신(心神)이 송연(悚然)하여 즉시 폐호(閉戶)했다. 조사가 양구(良久)하고는 그의 문을 두드리자 그가 가로되 이 집에는 사람이 없습니다. 조사가 가로되 없다고 답하는 자는 누구인가. 그가 언어의 이상(異常)함을 듣고 급히 문을 열어 영접했다. 분주소(*汾州昭)가 대운(代云; 鳩摩羅多 하여 )하되 하마터면 합당히 망각할 뻔했습니다(洎合忘却).

 

운거원(雲居元)이 송하되 이 집에 사람이 없다면 응답하는 자는 누구인가/ 문을 열어 상견하매 호의(狐疑)가 끊어졌거늘/ 다시 종전(從前)의 꿈을 물음을 어찌 감내하리오/ 또 영산(靈山)의 제7(第七槌)에 떨어지리라.

 

第九二則; 차화는 전등록2에 나옴.

迦耶舍多; 제서(諸書)에 통칭(通稱)이 가야사다(伽耶舍多)며 또 승가야사(僧佉耶舍)로 명칭함. 선종 제18조임. 마제국 사람이며 성은 울두람이며 아버지는 천개며 어머니는 방성임. 어느 날 손에 둥근 거울을 가지고 나가 노닐다가 17조 승가난제(僧伽難提) 존자를 만나 득도(得度)했고 구족계를 받았음 [전등록2. 보림전4].

鳩摩羅多; <> kumāralāta. 선종 제19. 또 구마라타(鳩摩羅陀)ㆍ구마라타(鳩摩羅馱)ㆍ구마라다(矩摩邏多)ㆍ구마라라다로 지음. 여기에선 이르되 동수(童受)ㆍ동수(童首)ㆍ호동(豪童)ㆍ동자며 또 명칭이 미명동자(美名童子)니 대월지국 바라문의 아들임. 멸도에 임해서 곧 그의 좌상에서 손톱으로 얼굴을 벗기매 마치 홍련이 핌과 같았고 대광명을 내어 사중(四衆)을 비추어 밝혔으며 곧 적멸로 향했음 [전등록2. 전법정종기3].

汾州昭; 분주선소(汾州善昭)니 분양선소(汾陽善昭)와 같음. 아래 제1334칙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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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염송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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