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洪州奉新縣慧安院門臨道左 衲子往還黃龍泐潭洞山黃蘗無不經由 偶法席久虛 太守移書寶峯眞淨禪師 命擇人主之 頭首知事*耆宿輩皆憚其行 時有淵首座 向北人孤硬自立 參晦堂眞淨 實有契悟處 *泯泯與衆作息 人無知者 聞頭首知事*推免不肯應命 白眞淨曰 *惠淵去得否 眞淨曰 汝去得 遂*復書擧淵 淵得公文卽辭去 時湛堂爲*座元 問淵曰 公去如何*住持 淵曰 某無福 當與一切人結緣 自負栲栳*打街供衆 湛堂曰 須是老兄始得 遂作頌餞之曰 師入*新吳誘携*群有 且收驢脚先展佛手 *指點是非*分張好醜 秉*殺活劍作師子吼 應群生機解布袋口 擬向東北西南 直敎珠回玉走 咸令昧己之流 頓出*無明*窠臼 *阿呵呵 見三下三三三如九 祖祖相傳佛佛*授手 淵住慧安逐日*打化 遇*暫到 卽請歸院中歇泊 容某歸來*修供 如此三十年風雨不易 *鼎新剏*佛殿*輪藏*羅漢堂 凡叢林所宜有者 咸修備焉 黃龍死心禪師訪之 淵曰 新長老 汝常愛使沒意智*一著子該抹人 今夜且留此 待與公理會些細大法門 新憚之謂侍者曰 這漢是眞箇會底 不能與他*𠢐牙劈齒得 不若去休 不宿而行 淵終於慧安 *闍維後 *六根不壞者三 獲舍利無數 異香滿室累月不絕 奉新*兵火殘破無孑遺 獨慧安諸殿*嶷然獨存 豈非願力成就*神物護持耶 今諸方*袖手領現成受用者 聞淵之風得不媿於心乎
●洪州; 江西南昌縣之通稱 隋初稱洪州 煬帝改豫章郡 唐代復名洪州 五代稱南昌縣 宋代名新建縣
●耆宿; 又作耆舊 長老 老宿 卽年老德高道行深湛之老者
●泯泯; 紛亂貌 昏亂貌
●推免; 推辭 拒絕
●惠淵; 又作慧淵 宋代黃龍派僧 北人 久參晦堂有契證 次參寶峰眞淨克文 陸沈衆中 人無知者 時奉新慧安禪院法席久虛 太守移書眞淨 眞淨示慧淵去 旣至 昕思夕籌 辛勤三十五年 院宇鼎新 凡叢林所宜有者皆備 [宗門武庫 續傳燈錄二十二]
●復書; 答復來信
●座元; 又作首座 第一座 卽僧堂內座位之元首
●住持; 一安住於世而保持法也 二一寺之主僧名住持 此由禪門起 百丈淸規二住持章曰 佛敎入中國四百年而達磨至 又八傳而至百丈 唯以道相授受 或岩居穴處 或寄律寺 未有住持之名 百丈以禪宗寖盛 上而君相王公 下而儒老百氏 皆嚮風問道 有徒實蕃 非崇其位則師法不嚴 始奉其師爲住持 而尊之曰長老 如天竺之稱舍利弗須菩提 以齒德俱尊也
●打街; 在街巷乞化 猶打化
●新吳; 今江西奉新
●群有; 猶衆生或萬物
●指點; 一提說 二指示
●分張; 分散 分離
●殺活劍; 同殺人刀活人劍
●無明; 謂闇鈍之心 無照了諸法事理之明 卽癡之異名也
●窠臼; 臼 臼狀物 又作臼窠 與窠窟同義 於禪林中 喩指執著拘泥之義
●阿呵呵; 禪錄中常用的嘆詞 呵 虎何切 笑聲
●授手; 指傳授敎法
●打化; 乞化 募化
●暫到; 暫到僧之略稱 指暫時逗留在僧院 未久卽將離去之僧人
●修供; 供養
●鼎新; 更新 鼎 六十四卦之一 成變之卦也 取新也
●佛殿; 安置佛菩薩像之殿堂 或安置本尊佛而成爲伽藍中心之殿堂 又稱佛堂 大雄寶殿 印度則稱香殿 按毘奈耶雜事十 僧寺佛殿應作七層 尼寺應作五層
●輪藏; 於大層龕中心 建一柱 開八面 架一切經 設機輪 使可旋轉 謂之輪藏 一旋之 則與看讀同其功 梁傅大士創之 ▲善慧大士錄一 大士在日 常以經目繁多 人或不能遍閱 乃就山中建大層龕一柱八面 實以諸經 運行不礙 謂之輪藏
●羅漢堂; 安置十六羅漢或五百羅漢之堂宇 中國自北宋始 卽盛行於禪天台諸宗
●一著子; 一著 本爲圍棋用語 猶言一事也 又一回一次也 子 後綴
●𠢐牙劈齒; 同剺牙劈齒 較量論辯
●闍維; <巴> jhāpeti 卽茶毘 又作闍毘 耶維 耶旬 此云燒燃 燒身 焚燒 燒 卽火葬之意 火葬法於佛陀以前卽行於印度 原爲僧人死後 處理屍體之方法 [有部毘奈耶藥事九 釋氏要覽下 玄應音義五]
●六根; 三藏法數二十一 六根[出首楞嚴經] 根卽能生之義 謂六根能生六識 故名六根 一眼根 謂眼能於色境 盡見諸色 瑜伽論云 能觀衆色是也 二耳根 謂耳能聽聞衆聲 瑜伽論云 數由此故 聲至能聞是也 三鼻根 謂鼻能齅聞香氣 瑜伽論云 數由此故 能齅於香是也 四舌根 謂舌能嘗於食味 瑜伽論云 能嘗衆味 數發言論是也 五身根 謂身爲諸根之所依止 瑜伽論云 諸根積聚是也 六意根 謂意於五塵境界 若好若惡 悉能分別也 ●兵火; 指戰爭造成的災難 戰亂
●嶷然; 屹立貌 端莊貌
●神物; 指神奇的人或物
●袖手; 藏手于袖 表示閑逸的神態
【29】 홍주(*洪州) 봉신현(奉新縣) 혜안원(慧安院)은 문이 도좌(道左)에 임해 납자가 황룡(黃龍; 황룡산)ㆍ늑담(泐潭; 늑담산)ㆍ동산(洞山)ㆍ황벽(黃蘗; 황벽산)으로 왕환(往還)하면서 경유하지 않음이 없었다. 우연히 법석이 오래 비자 태수가 보봉(寶峯)의 진정선사(眞淨禪師; 克文)에게 이서(移書; 致書니 서신을 보냄)하여 사람을 간택해 그것을 주지(主持)하라고 명(命)했다. 두수(頭首)와 지사(知事) 기숙(*耆宿)의 무리가 모두 그 행(行)을 꺼려했다. 때에 연수좌(淵首座; 惠淵)가 있었는데 향북(向北; 북방) 사람이며 고경(孤硬)히 자립(自立)했다. 회당(晦堂; 祖心)과 진정(眞淨)을 참(參)해 실로 계오(契悟)한 곳이 있었지만(眞淨의 법을 이었음) 민민(*泯泯)히 대중과 더불어 호흡했고 사람이 아는 자가 없었다. 두수와 지사가 퇴면(*推免)하며 응명(應命)을 긍낙(肯諾)하지 않는다 함을 듣고 진정에게 사뢰어 가로되 혜연(*惠淵)이 감을 얻겠습니까. 진정이 가로되 네가 감을 얻는다. 드디어 복서(*復書)하여 혜연을 천거했다. 혜연이 공문(公文)을 얻자 곧 고별하고 떠났다. 때에 담당(湛堂; 文準)이 좌원(*座元)이 되었는데 혜연에게 물어 가로되 공(公)이 가서 어떻게 주지(*住持)하겠습니까. 혜연이 가로되 모(某)는 복이 없으니 마땅히 일체인과 더불어 결연(結緣)하겠습니다. 스스로 고로(栲栳)를 지고 타가(*打街)하여 공중(供衆)하겠습니다. 담당이 가로되 모름지기 이는 노형(老兄)이라야 비로소 옳다. 드디어 작송(作頌)하여 그를 전송(餞送)했으니 가로되 스님이 신오(*新吳)에 들어 군유(*群有)를 유휴(誘携; 달래면서 휴대하다)하면서/ 다만 여각(驢脚)을 거두고 먼저 불수(佛手)를 전개하라/ 시비를 지점(*指點)하고 호추(好醜)를 분장(*分張)하되/ 살활검(*殺活劍)을 가지고 사자후를 지어라/ 군생기(群生機)에 응해 포대구(布袋口)를 풀어/ 동북서남(사방의 왕래인)을 의향(擬向; 향하다)해/ 바로 주회옥주(珠回玉走)하게 하라/ 모두 매기(昧己)의 무리(流)로 하여금/ 무명(*無明)의 과구(*窠臼)를 돈출(頓出)하게 하라/ 아하하(*阿呵呵) 삼 아래 삼을 보매(見三下三) 삼삼은 구(九)와 같나니(三三如九)/ 조조(祖祖)가 상전(相傳)하고 불불(佛佛)이 수수(*授手)한다. 혜연이 혜안(慧安)에 주지하면서 날마다(逐日) 타화(*打化)했다. 잠도(*暫到)를 만나면 곧 청하되 원중(院中)으로 돌아가 헐박(歇泊; 쉬면서 머묾)하면서 모(某)가 귀래(歸來)하여 수공(*修供)함을 용납하라. 이와 같이 30년의 풍우에 바꾸지 않았다. 불전(*佛殿)ㆍ윤장(*輪藏)ㆍ라한당(*羅漢堂)을 정신(*鼎新)해 창건(剏建; 創建과 같음)하고 무릇 총림에서 마땅히 있어야 할 바의 것들을 모두 수비(修備)했다. 황룡 사심선사(死心禪師)가 그를 방문했다. 혜연이 가로되 신장로(新長老; 悟新)야, 너는 늘 몰의지(沒意智; 뜻 없는 지혜)의 일착자(*一著子)를 써서 사람들을 모조리 가루로 만들기를 좋아했다. 오늘밤 다만 여기에서 머물며 공(公)과 더불어 사세(些細; 細細)한 대법문(大法門)을 이회(理會; 討論)함을 기다려라. 오신(悟新)이 이를 꺼려하며 시자에게 일러 가로되 저한(這漢)은 이 진개(眞箇; 箇는 조사)로 안 이다(會底). 능히 그와 더불어 이아벽치(*𠢐牙劈齒)함을 얻지 못하나니 가서 쉼만 같지 못하다 하고는 숙박하지 않고 갔다. 혜연이 혜안(慧安)에서 마쳤는데 사유(*闍維)한 후에 6근(*六根)에 파괴되지 않은 것이 3이며 사리를 획득함이 무수했고 이향(異香)이 만실(滿室)했는데 몇 달 동안 끊기지 않았다. 봉신(奉新)이 병화(*兵火)로 잔파(殘破)되어 혈유(孑遺; 조금의 나머지)가 없었지만 유독 혜안의 제전(諸殿)은 억연(*嶷然)히 독존(獨存)했으니 어찌 원력으로 성취하고 신물(*神物)이 호지(護持)함이 아니겠는가. 여금에 제방에서 수수(*袖手)하고 현성(現成)의 수용(受用)을 받는 자가 혜연의 풍도(風度)를 들으면서 마음에 부끄럽지 않음을 얻겠는가.
●洪州; 강서 남창현(南昌縣)의 통칭. 수초(隋初)에 홍주로 일컬었고 양제가 예장군으로 고쳤음. 당대(唐代) 다시 홍주로 이름했고 오대(五代) 남창현이라 호칭했고 송대(宋代) 이름하여 신건현(新建縣)이라 했음.
●耆宿; 또 기구ㆍ장로ㆍ노숙으로 지음. 즉 연로하고 덕이 높고 도행이 깊고 맑은 노자(老者; 노인).
●泯泯; 분란(紛亂)한 모양. 혼란한 모양.
●推免; 퇴사(推辭)니 거절(拒絕).
●惠淵; 또 혜연(慧淵)으로 지음. 송대 황룡파승. 북인(北人)이며 회당(晦堂)을 오래 참문(參問)해 계증(契證)이 있었음. 다음 보봉 진정극문(眞淨克文)을 참해 중중(衆中)에 육침(陸沈)하자 사람이 아는 자가 없었음. 당시 봉신 혜안선원의 법석이 오래 비자 태수가 진정에게 이서(移書)했고 진정이 혜연에게 보이고 가게 했음. 이미 이르자 흔사석주(昕思夕籌; 새벽부터 밤까지 사유하고 계산함)하여 신근(辛勤)하기 35년 만에 원우(院宇)를 정신(鼎新)했으며 무릇 총림에서 마땅히 있어야 하는 바의 것은 모두 완비했음 [종문무고. 속전등록22].
●復書; 내신(來信)에 답복(答復; 회답)함.
●座元; 또 수좌ㆍ제1좌로 지음. 곧 승당 내 좌위(座位)의 원수(元首).
●住持; 1. 세간에 안주하며 법을 보지(保持)함임. 2. 1사(寺)의 주승(主僧)을 이름해 주지니 이는 선문(禪門)으로부터 일어났음. 백장청규2 주지장(住持章)에 가로되 불교가 중국에 들어온 지 4백 년에 달마가 이르렀고 또 8전(傳)하여 백장에 이르렀다. 오직 도상(道相)을 주고 받았으며 혹은 바위에 거처커나 동굴에 거처커나 혹은 율사(律寺)에 기탁하면서 주지란 명칭이 있지 않았다. 백장이, 선종이 점점 성대해지자 위로는 군상왕공(君相王公)과 아래론 유로백씨(儒老百氏)가 다 도풍을 향해 도를 물었으며 도중이 실로 번성함이 있었는데 그 지위를 숭상하지 않으면 사법(師法)이 엄하지 않으므로 비로소 그 스승을 받들어 주지로 삼고 존중해 가로되 장로라 했다. 천축의 사리불과 수보리를 일컬음과 같나니 나이와 덕이 다 높기 때문이다.
●打街; 가항(街巷)에서 걸화(乞化; 募化니 사람들에게 재물의 施舍를 구함)함. 타화(打化)와 같음.
●新吳; 지금의 강서 봉신(奉新).
●群有; 중생 혹 만물과 같음.
●指點; 1. 제설(提說). 2. 지시.
●分張; 분산(分散), 분리(分離).
●殺活劍; 살인도 활인검과 같음.
●無明; 이르자면 암둔(闇鈍)한 마음임. 제법의 사리를 비추는 밝음이 없음이니 곧 치(癡)의 다른 이름.
●窠臼; 구(臼)는 구상(臼狀)의 물건. 또 구과(臼窠)로 지음. 과굴(窠窟)과 같은 뜻. 선림 중에선 집착ㆍ구니(拘泥)의 뜻을 비유로 가리킴.
●阿呵呵; 선록 중 상용하는 탄사(嘆詞). 하(呵)는 호하절(虎何切; 하)이니 웃는 소리.
●授手; 교법을 전수함을 가리킴.
●打化; 걸화(乞化; 사람들에게 재물의 施舍를 구함). 모화(募化).
●暫到; 잠도승(暫到僧)의 약칭이니 잠시 승원(僧院)에 머물렀다가 오래지 않아 곧 또 떠날 승인을 가리킴.
●修供; 공양(供養).
●鼎新; 경신(更新)임. 정(鼎)은 64괘의 하나니 성변(成變)의 괘임. 취신(取新)임.
●佛殿; 불보살상을 안치하는 전당. 혹 본존불을 안치하여 가람의 중심을 이룬 전당. 또 명칭이 불당ㆍ대웅보전이니 인도에선 곧 향전(香殿)으로 일컬음. 비나야잡사10을 안험컨대 승사(僧寺)의 불전은 응당 7층으로 짓고 니사(尼寺)는 응당 5층으로 지음.
●輪藏; 큰 층계의 감실(龕室) 중심에 한 기둥을 세우고 팔면을 열어 일체경을 가설하고 기륜(機輪)을 설치해 가히 선전(旋轉)하게 한 것을 일러 윤장이라 함. 한 번 그것을 돌리면 곧 간독(看讀)한 것과 그 공이 같음. 양(梁)의 부대사(傅大士)가 그것을 창설했음. ▲선혜대사록1. 대사(大士)가 재세(在世)하던 날, 늘 경목(經目)이 번다하여 사람이 혹 능히 두루 열람하지 못하는지라 이에 산중으로 나아가 큰 층계의 감실을 건립했는데 한 기둥에 팔면이었다. 여러 경을 채우고 운행에 거리끼지 않게 했으니 이를 일러 윤장(輪藏)이라 했다.
●羅漢堂; 16라한 혹 500라한을 안치하는 당우(堂宇). 중국에선 북송으로부터 비롯했고 곧 선(禪)ㆍ천태 제종(諸宗)에 성행했음.
●一著子; 일착(一著) 본래 위기(圍棋; 바둑) 용어가 됨. 1사(事)라고 말함과 같음. 또 1회, 1차임. 자(子)는 후철(後綴).
●𠢐牙劈齒; 이아벽칭(剺牙劈齒)와 같음. 교량(較量)하며 논변(論辯)함.
●闍維; <파> jhāpeti. 곧 다비(茶毘)니 또 사비(闍毘)ㆍ야유(耶維)ㆍ야순(耶旬)으로 지음. 여기에선 이르되 소연(燒燃)ㆍ소신(燒身)ㆍ분소(焚燒)ㆍ소(燒)니 곧 화장의 뜻. 화장법은 불타 이전에 곧 인도에서 행했으며 원래 승인이 죽은 뒤 시체를 처리하는 방법이 됨 [유부비나야약사9. 석씨요람하. 현응음의5].
●六根; 삼장법수21. 육근(六根) [출수릉엄경] 근(根)은 곧 능생(能生)의 뜻이니 이르자면 6근(根)이 능히 6식(識)을 내는지라 고로 이름이 6근임. 1. 안근(眼根) 이르자면 눈(眼)이 능히 색경(色境)에 모두 제색(諸色)을 보나니 유가론(瑜伽論)에 이르되 능히 뭇 색(色)을 본다 한 게 이것임. 2. 이근(耳根) 이르자면 귀(耳)가 능히 뭇 소리를 청문(聽聞)하나니 유가론에 이르되 자주 이것을 말미암는 고로 소리가 이르면 능히 듣는다 한 게 이것임. 3. 비근(鼻根) 이르자면 코(鼻)가 능히 향기를 냄새 맡나니 유가론에 이르되 자주 이것을 말미암는 고로 능히 향기를 냄새 맡는다 한 게 이것임. 4. 설근(舌根) 이르자면 혀(舌)가 능히 식미(食味)를 맛보나니 유가론에 이르되 능히 뭇 맛을 맛보며 자주 언론(言論)을 발(發)한다 한 게 이것임. 5. 신근(身根) 이르자면 몸(身)이 제근(諸根)의 의지(依止)하는 바가 되나니 유가론에 이르되 제근이 적취(積聚)한다 한 게 이것임. 6. 의근(意根) 이르자면 뜻(意)이 5진(塵)의 경계에 좋거나 나쁘거나 모두 능히 분별함임.
●兵火; 전쟁이 조성한 재난ㆍ전란을 가리킴.
●嶷然; 우뚝 선 모양. 단장(端莊)한 모양.
●神物; 신기한 사람 혹은 물건을 가리킴.
●袖手; 손을 소매에 감춤. 한일(閑逸; 한가하고 安逸함)한 신태(神態; 기색과 자태)를 표시.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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