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 拙菴曰 地之美者善養物 主之仁者善養士 今稱住持者 多不以衆人爲心 急己所欲 惡聞善言 好蔽過惡 恣行邪行 從快一時之意 返被小人就其好惡取之 則住持之道 安得不危乎〈與洪老書〉
【250】 졸암(拙菴; 德光)이 가로되 토지의 미자(美者; 肥沃한 것)는 잘 양물(養物; 食物을 生長)하고 주인의 인자(仁者)는 잘 양사(養士; 智士를 保養)한다. 현금(現今)에 명칭이 주지란 자는 다분히 중인(衆人)으로써 마음을 삼지 않고 자기의 소욕(所欲)이 급무(急務)며 선언(善言)을 듣기를 싫어하고(惡) 과악(過惡)을 은폐(隱蔽)하기를 좋아하며(好) 사행(邪行)을 자행(恣行)하고 일시(一時)의 뜻에 쾌적(快適)함을 좇다가 도리어 소인(小人)이 그의 호오(好惡)로 나아가 취함을 입나니 곧 주지의 도가 어찌 위태하지 않음을 얻겠는가. 〈與洪老書〉.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림보훈합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림보훈합주 252 (0) | 2022.11.30 |
---|---|
선림보훈합주 251 (0) | 2022.11.30 |
선림보훈합주 249 (0) | 2022.11.29 |
선림보훈합주 248 (0) | 2022.11.29 |
선림보훈합주 247 (0) | 2022.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