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림보훈합주

선림보훈합주 252

태화당 2022. 11. 30. 08:38

252 拙菴曰 野菴住持 通人情之始終 明叢林之大體 甞謂予言 爲一方主者 須擇有志行衲子 相與毗贊 猶髮之有梳 面之有鑑 則利病好醜不可得而隱矣 如慈明得楊岐 馬祖得百丈 以水投水 莫之逆也幻菴集

 

252 졸암(拙菴; 德光)이 가로되 야암(野菴; 祖璿)이 주지하면서 인정(人情)의 시종(始終)을 달통(達通)하고 총림의 대체(大體)를 명지(明知)했다. 일찍이 나에게 일러 말하되 일방(一方)의 주인이 된 자는 모름지기 지행(志行; 志力道行)이 있는 납자를 간택하여 서로 더불어 비찬(毗贊; 輔佐)해야 머리카락에 빗이 있고 얼굴에 거울이 있음과 같아서 곧 이병(利病; 利害)과 호추(好醜)가 은닉(隱匿)함을 얻지 못한다. 마치 자명(慈明)이 양기(楊岐)를 얻고 마조가 백장을 얻음과 같이 물로써 물에 투입하는지라 위역(違逆)하지 못한다. 幻菴集.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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