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정(客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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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봉적수난장흥(棋逢敵手難藏興)
시도중음견기정(詩到重吟見其精)
기파음종귀거래(棋罷吟終歸去來)
시지흥미시객정(始知興味是客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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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적수를 만나면 흥을 감추기 어렵고
시는 거듭 읊음에 이르러야 그 정미(精微)를 보거니와
바둑을 파하고 읊음을 마치고 돌아가매
비로소 흥미가 이 객정(客情)임을 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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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석 객지(客地)에서 느끼는 감정. 객회(客懷).
1~2행 바둑은 적수를 만나면 흥을 감추기 어렵고 시는 거듭 읊음에 이르러야 그 공을 본다 (棋逢敵手難藏興 詩到重吟見其工) [宗鑑法林卷卅]
3~4행 파(罷)는 파할 파. 마칠(了) 파. 귀거래(歸去來)의 래(來)는 조자(助字). 흥(興)은 흥취 흥. 감동할 흥. 기쁠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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