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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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화월(靈山話月)
조계지월(曹溪指月)
월부재수부재천(月不在水不在天)
지지화지미면할(指之話之未免瞎)
불나선하타파호(不奈船何打破戽)
횡설수설시방할(橫說竪說施棒喝)
차법묘난사(此法妙難思)
휴휴막수설(休休莫須說)
막수설(莫須說)
사칠원래이십팔(四七元來二十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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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靈山)에선 달을 말하고
조계(曹溪)에선 달을 가리켰거니와
달이 물에 있지 않고 하늘에도 있지 않나니
그것을 가리키고 그것을 말함은 눈멂을 면치 못하도다.
배를 어쩌지 못해 두레박을 타파하며
가로로 설하고 세로로 설하고 방할(棒喝)을 베풀거니와
이 법은 미묘해 사의(思議)키 어렵나니
휴휴(休休)해 설함을 쓰지 말아라.
설함을 쓰지 말아야 함이여
사칠(四七)은 원래 이십팔(二十八)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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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행 지(之)는 대사(代詞)니 이것 지. 그것 지. 할(瞎)은 눈멀 할. 호(戽)는 두레박 호.
7~8행 그치고 그치리라 설함을 쓰지 않으리니 나의 법은 미묘해 사의(思議)키 어렵느니라 (止止不須說 我法妙難思) [妙法蓮華經卷一 方便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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