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림송구집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七言四句以上 十五畫(16-17) 皺斷娘生 撝謙用晦

태화당 2019. 8. 29. 10:42

皺斷娘生八字眉 者些病痛有誰知

文殊針出膏肓穴 已是將爲死馬醫 雜毒海一 維摩 仲宣孚


어머니가 낳아 준 八字의 눈썹을 찌푸려 끊으니/ 이 조금의 病痛을 누가 아는 이 있는가/ 문수가 고황의 을 침놓아 내니/ 이미 이는 장차 死馬醫가 된다 하노라.


는 찡그릴 추. 八字八字形. 는 적을 사. 死馬醫는 죽은 말을 치료하는 의사.

 

撝謙用晦方傳道 大隱從來隱市中

高不名山由蘊玉 深非勝水在潛龍 無竟集 無竟詩


휘겸하고 어둠을 써야 비로소 도를 하나니/ 대은은 종래로 시중에 숨느니라/ 높다고 명산이 아니며 옥을 간직했기 때문이며/ 깊다고 勝水가 아니며 용이 잠겨 있어서이다.


는 겸손할 휘. 撝謙은 곧 謙讓.

小隱 晉王康琚反招隱詩에 가로되 小隱陵藪(丘陵과 숲. 는 숲 수. 늪 수)에 숨고 大隱朝市(朝廷과 시장)에 숨는다(小隱隱陵藪 大隱隱朝市). 伯夷(殷 孤竹君의 아들이며 叔齊兄弟之間. 武王을 치려는 것을 말리다가 듣지 않으므로 형제는 祿을 먹기를 부끄럽게 여겨 首陽山에 들어가 고사리를 캐어 먹으며 살다가 굶어 죽었다는 전설이 있음)首陽山에 숨고(은 숨을 찬. 도망갈 찬) 老聃柱下史로 숨었다(釋氏稽古略卷一에 이르되 老子李氏며 이름이 이며 伯陽이다. 은 시호다. 定王三年丁巳서기전 604 九月 十四日楚國陳郡 苦縣 賴鄉 曲仁里에서 출생했다. 의 탄생은 釋迦文佛이 입멸한 지 이미 三百四十六年이다. 簡王四年己卯서기전 582 伯陽의 나이 二十三에 벼슬해 守藏吏가 되었으며 十三年서기전 573柱下史로 옮겼다. 이로부터 五十四年 동안 옮기지 않았으므로 時人指目吏隱이라 했다. 敬王元年壬午서기전 519 老子의 나이 八十六歲를 떠나 散關今陝西興元路鳳州尹喜流沙西遊하다가 扶風郡에서 죽었으며 槐里今陝西安西路興平縣也葬事를 지냈다) [祖庭事苑卷第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