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1102쪽

태화당 2019. 5. 10. 09:16

己躬大事自己的本分大事 卽明心 悟性 超越生死 密菴語錄 衲僧家出一叢林 入一保社 多歷年所 己躬大事不能發現 蓋爲末上著脚手處遲緩 坐在脚頭脚尾 聽不出聲 見不超色 如蠶作繭 自縈自縛

기궁대사(己躬大事) 자기의 본분대사니 곧 명심하고 오성하여 생사를 초월함임. 밀암어록. 납승가가 한 총림에서 나와 한 보사(保社)에 들면서 많이 연소(年所; 햇수. 세월)를 지내지만 기궁대사(己躬大事)를 능히 발현(發現)하지 못함은 대개 말상(末上; 최초)에 각수(脚手; 수각)를 붙이는 곳이 더디고 늦기 때문이다. 각두(脚頭)와 각미(脚尾)에 앉아 들음은 소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봄은 색을 초월하지 못함이 마치 누에가 고치를 만들면서 스스로 얽히고 스스로 묶임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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己躬下事同己躬大事 續傳燈錄三十三晦庵慧光 上堂 數日暑氣如焚 一箇渾身無處安著 思量得也是煩惱人 這箇未是煩惱 更有己躬下事不明便是煩惱

기궁하사(己躬下事) 기궁대사와 같음. 속전등록33 회암혜광. 상당. 며칠 무더운 기운이 타는 듯하여 한 개의 온몸을 안착할 곳이 없었다. 사량해 얻었다 해도 또 이는 번뇌하는 사람이며 이것은 이 번뇌가 아니다. 다시 기궁하사(己躬下事)가 있으며 밝히지 못함이 바로 이 번뇌다.


機權謂隨機而用權以應之機 機 事物變化的原由 莊子外篇至樂 萬物皆出於機 皆入於機 成玄英疏 機者發動 所謂造化也 禮記大學 其機如此 鄭玄注 機 發動所由也 權 佛敎名詞 方便的異名 廣雅 錘謂之權 廣韻 權 稱錘也 臨濟語錄 被學人拈出箇機權語路 禪門拈頌集第二七則 無盡居士頌 南泉凛凛握機權 一物全提問兩邊 諗子脫鞋頭上戴 猫兒生死更茫然

기권(機權) 이르자면 근기를 따라 권()을 써서 그에 응하는 기(). ()는 사물의 변화의 원유(原由). 장자 외편 지락. 만물이 모두 기()에서 나와 모두 기로 들어간다. 성현영(成玄英) () ()란 것은 발동이다. 이른 바 조화이다. 예기 대학 그 기()가 이와 같다. 정현 주() ()는 발동의 소유(所由; 유래하는 곳)이다. ()이란 불교의 명사니 방편의 다른 이름임. 광아 추()를 일러 권()이라 한다. 광운 권() 칭추(稱錘; 저울의 추). 임제어록. 학인에게 기권(機權)의 어로를 염출함을 입는다. 선문염송집 제207칙 무진거사가 송하되 남천이 늠름하게 기권(機權)을 쥐어/ 한 물건을 전제(全提)하여 양변으로 물었다/ 심자(諗子; 조주)가 신을 벗어 두상에 이니/ 고양이의 생사가 다시 망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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