垂示云 若論漸也 *返常合道 鬧市裏七縱八橫 若論頓也 不留朕迹 千聖亦摸索不著 儻或不立頓漸 又作麽生 *快人一言快馬一鞭 正恁麽時 誰是作者 試擧看 ●返常合道; 從凡常中返回 合于直道 ●快人一言快馬一鞭; 原指爲人豪快 禪錄用例多形容禪機迅疾 又作快馬一鞭快人一言 수시(垂示)하여 이르되 만약 점(漸)을 논할진대 반상합도(*返常合道)하는지라 시끄러운 저자 속에 칠종팔횡(七縱八橫)하고 만약 돈(頓)을 논할진대 짐적(朕迹)을 남기지 않는지라 천성(千聖)일지라도 모색하지 못하거니와 만약 혹(儻或) 돈점을 세우지 않을진대 또 어떠한가. 쾌인은 1언이요 쾌마는 1편이니(*快人一言快馬一鞭) 바로 이러할 때엔 누가 이 작자(作者; 작가)인가, 시험삼아 들어보아라(擧看). ●返常合道; 범상(凡常) 가운데로부터 반회하여 직도(直道)에 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