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9책(ㅊㅍ)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9책(ㅊㅋㅌㅍ) 784쪽

태화당 2019. 12. 22. 17:18

罷問罷休參問之意 謂悟了禪法 五燈會元二福先仁儉 自嵩山罷問 放曠郊廛 時謂之騰騰和尙

파문(罷問) 참문을 파휴(罷休)함의 뜻. 이르자면 선법을 깨달아 마침. 오등회원2 복선인검. 숭산으로부터 파문(罷問)하고 교전(郊廛)에 방광(放曠)하였으니 당시에 그를 일러 등등화상이라 했다.


擺尾搖頭又作搖頭擺尾 形容獸魚歡快自得時 動頭尾的樣子 虛堂語錄二 解夏小參 各各鼻貫已脫 秋風影裡 擺尾搖頭

파미요두(擺尾搖頭) 또 요두파미(搖頭擺尾)로 지음. 짐승이나 물고기가 환쾌(歡快)하며 자득(自得; 스스로 만족)할 때 머리와 꼬리를 움직이는 양자를 형용. 허당어록2. 해하(解夏)의 소참. 각각 비관(鼻貫; 코뚜레)을 이미 벗은지라 추풍의 그림자 속에 파미요두(擺尾搖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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擺撲擺弄 擺布 臨濟語錄 道流 今時且要識取四種無相境 免被境擺撲

파박(擺撲) 파롱(擺弄; 玩弄). 파포(擺布; 操縱. 支配). 임제어록. 도류여, 금시에 또한 네 가지의 모양 없는 경계를 식취(識取)함을 요구해야 경계의, 파박(擺撲)을 받음을 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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擺撥撇開 排開 圓悟語錄十四 直下放懷 養到恁麽處 亦未肯住在 才有纖毫便覺如泰山 似礙塞人便卽擺撥

파발(擺撥) 별개(撇開; 쳐서 열다). 배개(排開; 밀어 열다). 원오어록14. 직하에 방회(放懷)하여 이러한 곳에 수양(修養)해 이르더라도 또한 주재(住在)를 긍정하지 않는다. 겨우 가는 터럭만큼이라도 있으면 태산과 같음을 곧 깨닫나니 사람을 애색(礙塞)함과 흡사하므로 바로 곧 파발(擺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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把棒喚狗原意謂持棒叫喚狗 轉指師家接化學人時 所行機法之嚴厲險惡 從容錄第四十一則 若揀得出 分付鉢袋子(把棒喚狗)

파방환구(把棒喚狗) 원래 뜻은 몽둥이를 가지고 개를 부름이며 전()하여 사가가 학인을 접화(接化)할 때 행하는 바 기법(機法)이 엄려(嚴厲)하고 험악함을 가리킴. 종용록 제41. 만약 간택하여 냄을 얻으면 발대자(鉢袋子)를 분부한다 (把棒喚狗).


破凡夫根性破壞之凡夫也 雲門廣錄中 師拈拄杖指燈籠云 還見麽 若言見 是破凡夫 若言不見 有一雙眼在 爾作麽生會

파범부(破凡夫) 근성이 파괴된 범부임. 운문광록중. 스님이 주장자를 집어 등롱을 가리키며 이르되 도리어 보는가. 만약 본다고 말한다면 이는 파범부(破凡夫)며 만약 보지 못한다고 말하면 한 쌍의 눈이 있다. 너희가 어떻게 이해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