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八一二】雪峯一日見獼猴 乃云 者獼猴 各各背一面古鏡 三聖便問 歷劫無名 何以彰爲古鏡 師云 瑕生也 聖云 一千五百人善知識 話頭也不識 師云 老僧住持事煩
興敎壽頌 人人有面古鏡 何法門而不罄 叅玄上士*迷頭 *緝線老婆頓證
保寧勇頌 堪笑山翁不識羞 爲他頭上更安頭 嵓前跳躑無尋處 一片殘霞曉未收
雪竇顯拈 好與二十棒 者棒放過也好 免見將錯就錯
天童覺拈 當時若見雪峯道瑕生也 但近前云 喏喏 且道 何故如此 爭之不足 讓之有餘
法眞一拈 三聖旣持鉢不得 雪峯又無割城之意 可謂勞而無功
黃龍新上堂擧 雪峯一日見獼猴 乃謂玄沙云 人人有一面古鏡 只者獼猴亦有一面古鏡 玄沙云 還自照也無 峯云 老僧住持事煩 師云 雪峯古鏡 玄沙自照 老僧住持事煩 未免忘前失後
●第八一二則; 此話出聯燈會要十鎭州三聖慧然禪師章
●迷頭; 楞嚴經四云 室羅城中演若達多 忽於晨朝以鏡照面 愛鏡中頭眉目可見 瞋責己頭不見面目 以爲魑魅無狀狂走 上已出
●緝線; 刺繡的技法之一 以龍抱柱線(卽在一根强撚的合股線上 再纏繞一根强撚的合股線 這種繡線稱爲龍抱柱線)爲繡線 再另用一種線把龍抱柱線平釘在底襯之上 或勾邊 或繡花 這種刺繡方法卽緝線繡 [百度百科]
【八一二】 설봉이 어느 날 미후(獼猴; 원숭이)를 보았다. 이에 이르되 이 미후도 각각 1면(面; 量詞)의 고경(古鏡)을 짊어졌다(背). 삼성이 곧 묻되 역겁(歷劫)에 이름이 없거늘 무엇 때문에 드러내어 고경이라 하는가. 스님이 이르되 티가 생겨났다. 삼성이 이르되 1천5백 인의 선지식이 화두도 또한 알지 못하는가. 스님이 이르되 노승은 주지의 일이 번다(繁多)하다.
흥교수(興敎壽)가 송하되 사람마다 한 면(面)의 고경()이 있나니/ 무슨 법문(法門)인들 다하지 않겠는가/ 참현(叅玄)하는 상사(上士)는 미두(*迷頭)하고/ 집선(*緝線)하는 노파는 돈증(頓證)한다.
보녕용(保寧勇)이 송하되 가히 우습구나 산옹(山翁)이 수치(羞恥)를 알지 못하나니/ 그를 위해 두상(頭上)에 다시 두(頭)를 안치했다/ 암전(嵓前)에 도척(跳躑; 아래 위로 도약함)하더니 찾을 곳이 없고/ 한 조각 잔하(殘霞)는 새벽에도 걷히지 않았다.
설두현(雪竇顯)이 염하되 좋게 20방(棒) 주어야 한다. 이 방은 방과(放過; 放棄)해도 좋나니 착오를 가지고 착오로 나아감을 봄을 면한다.
천동각(天童覺)이 염하되 당시에 만약 설봉이 말하되 티가 생겨났다 함을 보고는 단지 앞으로 다가가 이르되 낙낙(喏喏; 응답하는 소리. 곧 예, 예)했겠다. 그래 말하라, 무슨 연고로 이와 같은가, 다투면 부족하고 사양하면 남음이 있다.
법진일(法眞一)이 염하되 삼성은 이미 발우 가짐을 얻지 못했고 설봉은 또 성(城)을 베어 줄 뜻이 없었으니 가위(可謂) 노고만 하고 공이 없다.
황룡신(黃龍新)이 상당하여 들되 설봉이 어느 날 미후(獼猴)를 보고 이에 현사(玄沙)에게 일러 이르되 사람마다 1면(面)의 고경(古鏡)이 있고 다만 이 미후도 또한 1면의 고경이 있다. 현사가 이르되 도리어 스스로를 비춥니까(自照) 또는 아닙니까. 설봉이 이르되 노승은 주지의 일이 번다하다. 스님이 이르되 설봉의 고경(古鏡)ㆍ현사의 자조(自照)ㆍ노승은 주지의 일이 번다하다는 망전실후(忘前失後)를 면치 못했다.
●第八一二則; 차화는 연등회요10 진주삼성혜연선사장(鎭州三聖慧然禪師章)에 나옴.
●迷頭; 릉엄경4에 이르되 실라성(室羅城) 중의 연야달다(演若達多)가 홀연히 이른 아침에 거울로써 얼굴을 비추며 거울 속의 머리와 미목(眉目)을 가히 볼 만함을 사랑하다가 자기 머리에서 면목(面目)이 보이지 않음을 성내며 책망하고는 도깨비에 홀림이 되어 무상광주(無狀狂走)하였다(狀은 禮貌). 위에 이미 나왔음.
●緝線; 자수(刺繡)의 기법의 하나. 용포주선(龍抱柱線; 곧 一根의 强撚한 合股線上에 다시 1근의 강연한 합고선을 얽어 두르는데 이런 종류의 繡線을 일컬어 용포주선이라 함)을 수선(繡線)으로 삼고 다시 다른 1종의 선을 써서 용포주선의 평정(平釘; 평평한 押釘)을 잡아, 저친(底襯)의 위나 혹 구변(勾邊)에 두고 혹 수화(繡花)하는데 이런 종류의 자수 방법이 곧 집선수(緝線繡)임 [백도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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