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집주(30권)

선문염송집 권26 제1136칙

태화당 2022. 3. 11. 07:02

 

一一三六鼓山示衆云 若論此事 如一口劒 時有僧問 承和尙有言 若論此事 如一口劒 和尙是死屍 學人是死屍 如何是劒 師云 拖出者死屍 僧應喏 歸衣鉢下 *打貼便行 師至晩 問首座 問話僧在否 座云 當時便去也 師云 好與二十棒

 

雪竇顯拈 諸方老宿摠道 鼓山失却一隻眼 殊不知 重賞之下 必有勇夫 然雖如此 若子細點檢來 未免一時埋却

雲居齊拈 這僧若不肯 鼓山有什麽過 若肯 何得便發去 又云 鼓山拄杖 賞伊 罰伊 具眼底試商量看

白雲昺拈 王法無親 忠言逆耳 者僧自持白刃 以斷命根 *鼓山不奈舩何 打破戽斗

 

第一一三六則; 此話出聯燈會要二十四

打貼; 與打揲打疊同義 收拾 掃除 整理之義 聯燈會要二十四作束裝 明覺禪師語錄三作打揲 佛果擊節錄下作打疊

鼓山不奈舩何; 拈頌說話曰 鼓山後與二十棒 是不奈舩何也

 

一一三六고산(鼓山)이 시중해 이르되 만약 차사(此事)를 논한다면 1(; 양사)의 검과 같다. 때에 어떤 중이 묻되 듣건대() 화상이 말씀이 있기를 만약 차사(此事)를 논한다면 1()의 검과 같다 하셨습니다. 화상은 이 사시(死屍)며 학인도 이 사시입니다. 무엇이 이 검입니까. 스님이 이르되 이 사시를 끌어내어라(拖出). 중이 응낙하더니 의발(衣鉢) 아래로 돌아가 타첩(*打貼)하고는 바로 떠났다. 스님이 저녁에 이르러 수좌에게 묻되 문화(問話)한 중이 있느냐. 수좌가 이르되 당시에 곧 떠났습니다. 스님이 이르되 좋게 20방 주었어야 한다.

 

설두현(雪竇顯)이 염하되 제방의 노숙이 다 말하되 고산이 일척안(一隻眼)을 잃어버렸다 하거니와 너무 알지 못하나니 중상(重賞; 상을 후하게 줌)의 아래엔 반드시 용부(勇夫)가 있다. 그러하여 비록 이와 같지만 만약 자세히 점검하여 온다면 일시에 매각(埋却)함을 면치 못한다.

 

운거제(雲居齊)가 염하되 이 중이 만약 긍정하지 않았다면 고산이 무슨 허물이 있는가. 만약 긍정했다면 왜 곧 떠남(發去)을 얻었는가. 또 이르되 고산의 주장자는 그에게 상줌인가 그에게 벌줌인가. 구안(具眼)한 이는 시험삼아 상량(商量)해 보아라.

 

백운병(白雲昺)이 염하되 왕법(王法)은 무친(無親; 친근한 사람이 없음)이며 충언(忠言)은 역이(逆耳; 귀에 거슬림). 이 중은 스스로 백인(白刃; 예리한 칼)을 가지고 명근(命根)을 끊었고 고산은 배를 어쩌지 못해(*鼓山不奈舩何) 두레박(戽斗)을 타파했다.

 

第一一三六則; 차화는 연등회요24에 나옴.

打貼; 타접(打揲)ㆍ타첩(打疊)과 같은 뜻. 수습ㆍ소제ㆍ정리의 뜻. 연등회요24에 속장(束裝)으로 지었고 명각선사어록3에 타접(打揲)으로 지었고 불과격절록하에 타첩(打疊)으로 지었음.

鼓山不奈舩何; 염송설화에 가로되 고산이 후에 20방 준 것이 이 불나선하(不奈舩何; 배를 어쩌지 못하다).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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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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