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六九】大梅臨遷化 示徒云 *來莫可抑 往莫可追 *從容聞鼯鼠聲 乃云 卽此物非佗物 汝善護持 吾當逝矣
白雲昺頌 物非佗物佗非物 佗物非佗物物非 霧散雲收樵徑出 遠山孤逈峭巍巍
雪寶顯拈 者漢生前莾鹵 死後顢頇 卽此物非他物 是何物 還有分付處也無 有般漢 不解截斷大梅脚跟 只管道貪程大速
佛眼遠因僧問 古人道卽此物非他物 意旨如何 師云 這老漢 不識好惡 與人說作什麽 又云 你尋常 寮舍裏*東語西話 還有吉凶麽
●第二六九則; 此話出傳燈錄七 聯燈會要四 五燈會元三
●來莫可抑往莫可追; 莊子人間世 孔子適楚 楚狂接輿遊其門曰 鳳兮鳳兮 何如德之衰也 來世不可待 往世不可追也
●從容; 逍遙 安靜 悠悠自適 ▲禪林寶訓音義 從容 含緩而不迫也
●東語西話; 形容漫無目的地隨意講說 亦指言辭多
【二六九】 대매(大梅)가 천화(遷化)에 임해 도중에게 보여 이르되 오는 것을 가히 막지 말고 가는 것을 가히 쫓지 말아라(*來莫可抑 往莫可追). 종용(*從容)히 날다람쥐 소리(鼯鼠聲)를 듣고서 이에 이르되 곧 이 물건이 다른 물건이 아니니 너희는 잘 호지(護持)하라. 나는 이제 떠난다.
백운병(白雲昺)이 송하되 물건이 다른 물건이 아니라서 그는 물건이 아니며/ 다른 물건은 그가 아니라서 물건마다 아니로다/ 안개가 흩어지고 구름이 걷히매 나무꾼의 길이 나오니/ 먼 산이 고형(孤逈)하여 산뜻하고 외외(巍巍)하구나.
설두현(雪寶顯)이 염하되 자한(者漢)이 생전엔 망로(莽鹵; 粗率)더니 사후엔 만한(顢頇; 糊塗)이다. 곧 이 물건이 다른 물건이 아니라 하니 이 어떤 물건인가. 도리어 분부하는 곳이 있느냐 또는 없느냐. 유반한(有般漢; 어떤 종류의 사내)은 대매(大梅)의 발꿈치를 절단할 줄 알지 못하고 다만 관취(管取; 管)하여 말하되 노정(路程)을 탐함이 너무 빠르다 한다.
불안원(佛眼遠)이, 중이 묻되 고인이 말하기를 곧 이 물건이 다른 물건이 아니라 한 의지(意旨)가 무엇입니까 함으로 인해 스님이 이르되 이 노한이 호오(好惡)를 알지 못하고서 사람들에게 설해 주어 무엇하겠는가. 또 이르되 너희가 심상(尋常)에 요사(寮舍) 안에서 동어서화(*東語西話)하거니와 도리어 길흉이 있느냐.
●第二六九則; 차화는 전등록7, 연등회요4, 오등회원3에 나옴.
●來莫可抑往莫可追; 장자 인간세(人間世). 공자가 초(楚)에 갔다. 초광(楚狂) 접여(接輿)가 그의 문에 노닐며 가로되 봉(鳳)이여, 봉이여, 어찌하여 덕이 쇠했는가. 내세(來世; 미래의 세계)를 가히 기다리지 말고 왕세(往世; 과거의 시일)를 가히 쫓지 말라.
●從容; 소요(逍遙)임. 안정(安靜)임. 유유자적(悠悠自適)임. ▲선림보훈음의. 종용(從容) 완만(緩慢)함을 머금고 급박하지 않음임.
●東語西話; 부질없이 목적이 없는 경지에서 뜻대로 강설함을 형용. 또 언사가 많음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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