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집주(10권)

선문염송집 권10 제364칙

태화당 2021. 11. 12. 08:40

禪門拈頌集註卷第十

                                                            禪門拈頌 高麗 慧諶 彙集

                                                            平心寺主 淨圓 讐校 註解

達磨第九世洪州百丈山懷海禪師嗣法

潭州大潙山靈祐禪師

洪州黃蘗山希運禪師

杭州大慈山寰中禪師 福州古靈神賛禪師

大于和尙

達磨第九世池州南泉普願禪師嗣法

趙州東院從諗禪師

 

三六四潙山因仰山問 如何是眞佛住處 師云 以思無思之妙 返思靈焰之無窮 思盡還源 性相常住 事理不二 眞佛如如 仰山於言下頓悟

育王諶頌 *崑崙出手舞三臺 乾闥婆*羯鼓催 曪哩哩囉誰按拍 *南番舶主笑咍咍

心聞賁法語云 以思無思之妙 返思靈焰之無窮 思盡還源 是箇什麽 這裏脫得去 更有什麽淨潔病 旣無思底 復無淨底 直得一絲不挂 和自家本體*都盧不見 恁麽入囂塵 敎誰染着 恁麽入逆順 敎誰嗔喜 然後*打徹明暗兩頭 向不明不暗處 看*大悲院裏有齋話 方知來由 方知落著 恁時一隻眼 照破山河大地 如*倚天長劒 誰敢當頭覷着 你有如是骨筋 方能向列聖叢中*入作 *因行掉臂 成就*悲智願力 己佗兼利法門 亦只從這一條路去 別無道理

 

第三六四則; 此話出聯燈會要八 五燈會元九 大光明藏中

崑崙; 又作崑崙奴 崑崙子 卽崑崙國(南海諸國)之黑人 或對來自印度西域人之蔑稱 崑崙 又作掘倫骨倫 上已出

羯鼓; 無律打樂器 本是羯戎製作 故名羯鼓 形如漆桶 兩頭皆可擊打者 羯 古代民族名 源于小月支 是匈奴的一箇別支 晉時隨匈奴南遷 入于今之山西潞城附近各縣 因號爲羯 其後羯人石勒 建立後趙 爲五胡十六國之一

南番; 指支那南方異民族 番 中國舊時對邊境各少數民族和外國的稱呼 如番邦 西番

都盧; 全部之意

打徹; 謂徹證 打 前綴

大悲院裏有齋話; 臨濟錄 因普化常於街市搖鈴云 明頭來明頭打 暗頭來暗頭打 四方八面來旋風打 虛空來連架打 師令侍者去纔見如是道 便把住云 總不與麼來時如何 普化托開云 來日大悲院裏有齋 侍者回擧似師 師云 我從來疑著這漢

倚天長劒; 祖庭事苑四 倚天長劍 宋玉大言賦 方地爲轝 圓天爲蓋 彎弓射扶桑 長劍倚天外

入作; 入進作用

因行掉臂; 與因風吹火同義

悲智; 指救度衆生之慈悲與求菩提之智慧 佛菩薩具此二種功德 合稱爲悲智二門

 

三六四위산(潙山), 앙산(仰山)이 묻되 무엇이 이 참 부처가 머무는 곳입니까 함으로 인해 스님이 이르되 생각이 생각이 없는 묘함으로써 영염(靈燄)의 무궁함을 돌이켜 생각하라. 생각이 다해 근원으로 돌아가면 성상(性相)이 상주하고 사리(事理)가 둘이 아니며 참 부처가 여여(如如)한다. 앙산이 언하에 돈오했다.

 

육왕심(育王諶)이 송하되 곤륜(*崑崙)이 손을 내어 삼대(三臺)를 추니/ 건달바왕(乾闥婆)이 갈고(*羯鼓)로 재촉한다/ 라리리라 누가 박자(*拍子; 악기의 이름)를 누르느냐/ 남번(*南番)의 박주(舶主)가 해해(咍咍) 웃는다.

 

심문분(心聞賁)의 법어(法語)에 이르되 생각이 생각이 없는 묘함으로써 영염(靈燄)의 무궁함을 돌이켜 생각하라. 생각이 다해 근원으로 돌아가면 이것이 무엇인가. 이 속에서 탈득(脫得)하여 간다면 다시 무슨 정결병(淨潔病)이 있겠는가. 이미 생각하는 것이 없고 다시 정결한 것도 없어 바로 한 실오라기도 걸치지 않음을 얻으면 자가(自家)의 본체마저 도로(*都盧; 모두) 보이지 않거늘 이렇게 효진(囂塵)에 들면 누구를 시켜 더럽히게 할 것이며 이렇게 역순(逆順)에 들면 누구를 시켜 진희(嗔喜)케 하겠는가. 연후에 명암(明暗) 양두(兩頭)를 타철(*打徹)하여 불명불암처(不明不暗處)를 향해 대비원리유재화(*大悲院裏有齋話)를 간()한다면 비로소 내유(來由)를 알 것이며 비로소 낙착(落著)을 알 것이다. 이러한 때 일쌍안(一隻眼)이 산하대지를 조파(照破)하여 의천장검(*倚天長劒)과 같거늘 누가 감히 당두(當頭; 당면)하여 엿보겠는가. 너희가 이와 같은 골절(骨筋)이 있어야 비로소 능히 열성총중(列聖叢中)을 향해 입작(*入作)하고 다님으로 인해 팔을 흔들며(*因行掉臂) 비지원력(*悲智願力)으로 자기와 남이 겸리(兼利)하는 법문(法門)을 성취하리라. 또한 다만 이 일조로(一條路)를 좇아갈지니 달리 도리가 없다.

 

第三六四則; 차화는 연등회요8, 오등회원9, 대광명장중에 나옴.

崑崙; 또 곤륜노(崑崙奴), 곤륜자(崑崙子)로 지음.곧 곤륜국(崑崙國; 남해의 여러 나라)의 흑인. 혹은 인도와 서역으로부터 온 사람에 대한 멸칭. 곤륜(崑崙)은 또 굴륜(掘倫)ㆍ골륜(骨倫)으로 지음. 위에 이미 나왔음.

羯鼓; 음률이 없는 타악기. 본래 이는 갈융(羯戎)이 제작한지라 고로 이름이 갈고(羯鼓). 형상은 칠통과 같고 양쪽을 다 가히 격타하는 것임. ()은 고대의 민족 이름이니 소월지(小月支)에서 기원했으며 이는 흉노의 일개 별지(別支). ()나라 때 흉노를 따라 남쪽으로 옮겨 지금의 산서(山西) 노성(潞城) 부근의 각 현으로 들어왔으며 인하여 호가 갈이 됨. 그 후에 갈인(羯人)인 석륵()石勒이 후조(後趙)를 건립했으니 오호십육국의 하나가 됨.

南番; 지나 남방의 이민족을 가리킴. ()은 중국에서 옛날에 변경의 각 소수민족과 외국에 대한 칭호였으니 번방(番邦), 서번(西番)과 같은 것.

都盧; 전부의 뜻.

打徹; 철증(徹證)을 말함. ()는 전철(前綴; 접두사).

大悲院裏有齋話; 임제록. 보화(普化)가 늘 가시(街市)에서 방울을 흔들며 이르되 밝은 놈이 오면 밝은 놈으로 때리고 어둔 놈이 오면 어둔 놈으로 때리고 사방팔면이 오면 선풍(旋風)으로 때리고 허공이 오면 도리깨(連架)로 때린다 함으로 인해 스님이 시자를 가게 해 이와 같이 말함을 겨우 보거든 곧 잡아 머물게 하고 이르되 모두 이러히 오지 않을 때는 어떠한가 라고 하게 했다. 보화가 밀어젖히고 이르되 내일 대비원(大悲院) 안에 재()가 있다(來日大悲院裏有齋). 시자가 돌아와 스님에게 들어 보이자 스님이 이르되 내가 종래로 이 자를 의심했었다.

倚天長劒; 조정사원4. 의천장검(倚天長劍) 송옥(宋玉)의 대언부(大言賦) 방지(方地; 네모 난 땅)로 가마(는 가마 여. 輿와 같음)를 삼고/ 원천(圓天)으로 덮개를 삼았다/ 활을 당겨 부상(扶桑)을 쏘고/ 장검은 하늘 밖에 기대었다(長劍倚天外).

入作; 입진(入進)하여 작용함.

因行掉臂; 인풍취화(因風吹火)와 같은 뜻.

悲智; 중생을 구도(救度)하는 자비와 보리를 구하는 지혜를 가리킴. 불보살은 이 2종 공덕을 갖추었으며 합칭하여 비지(悲智) 2()이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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