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六二】潙山*泥壁次 因李軍容來 具公裳 直至師背後 *端簡而立 師迴首見 便側泥盤 作接泥勢 軍容便轉笏 作進泥勢 師便抛下泥盤 與軍容歸方丈
嵓頭聞云 噫 佛法澹薄也 大小潙山泥壁也不了
明招云 潙山當時 合作麽生 免被嵓頭點撿 代 却轉泥盤 作取泥勢 便抛下歸去 又代軍容云 昔日*高蒙子猶在
●第三六二則; 此話出五燈會元九
●泥壁; 用泥塗壁 泥 用泥塗抹
●端簡; 簡 笏 手版 古代君臣朝會時 手中所拿的狹長板子
●高蒙子; 拈頌說話 高蒙子 古之善泥壁者也
【三六二】 위산이, 벽을 바르던(*泥壁) 차에 이군용(李軍容)이 와서 공상(公裳)을 갖춘 채 바로 스님의 등 뒤에 이르러 홀을 단정히(*端簡) 해 섰음으로 인해 스님이 머리를 돌려서 보고는 곧 진흙 받침을 기울여 진흙을 접수하는 형세를 지었다. 군용(軍容)이 곧 홀(笏)을 돌려 진흙을 전진하는 형세를 지었다. 스님이 곧 진흙 받침을 던져 떨어뜨리고 군용과 더불어 방장으로 돌아갔다.
암두(嵓頭)가 듣고 이르되 희(噫; 한숨 쉬다), 불법이 담박(澹薄)하구나. 대소(大小) 위산이 이벽(泥壁)도 마치지 못했다.
명초(明招)가 이르되 위산이 당시에 합당히 어떻게 했어야 암두에게 점검을 입음을 면했을까. 대(代)하되 도리어 진흙 받침을 돌려 취니(取泥)하느 형세를 짓고 곧 던져 떨어뜨리고 돌아갔겠다. 또 군용에 대(代)해 이르되 석일(昔日)의 고몽자(*高蒙子)가 아직 있다.
●第三六二則; 차화는 오등회원9에 나옴.
●泥壁; 진흙을 써서 벽을 바름. 니(泥)는 니(泥)를 써서 도말(塗抹)함.
●端簡; 간(簡)은 홀(笏)ㆍ수판(手版)이니 고대 군신이 조회할 때 수중에 잡는 바의 좁고 길쭉한 판자.
●高蒙子; 염송설화 고몽자(高蒙子)는 옛날 잘 이벽(泥壁)하던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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