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五六】石霜因僧問 如何是石霜深深處 師云 無*鑐鏁子兩頭搖
投子靑頌 三更月落兩山明 古道程遙苔滿生 金鏁搖時無手犯 碧波心月兎常行
天童覺頌 先行不到末後大過 一着中閒見也麽 才形黑白分生殺 帶累*樵人爛斧柯
保寧勇頌 無鑐鏁子卒難開 *枯木堂前莫亂猜 千古兩頭搖不動 待他*麟角衲僧來
黃龍新上堂擧此話云 石霜老漢不識好惡 鏁旣*無鬚 卽無兩頭 旣無兩頭 搖个什麽 良久云 靑山無*適莫 白雲任卷舒
●第五五六則; 續燈錄二十八投子義靑 擧 僧問石霜 如何是石霜深深所 霜云 無鑐銷子兩頭搖
●鑐; 集韻 鑐 鎖牡也
●樵人爛斧柯; 從容錄四第五十七則云 王氏神仙傳 晉隆安時 信安縣王質 採薪至眩室坂 見石室四童子弈棊 與質物如棗子 含之不飢 棊終斧柯爛於腰間 衣袂隨風 抵暮還家 已數十年矣
●枯木堂; 指僧堂 禪林中僧衆日常修禪起臥之堂舍 ▲拈頌說話 枯木堂則石霜一千人如枯木 故號其堂曰枯木也 ▲從容錄第九十六則 石霜一生置枯木堂 安枯木衆 往往常坐不臥 坐脫立亡者極多
●麟角; 麒麟之角 形容罕見的傑出人物或珍寶 ▲拈頌說話 麟角者 淸源謂石頭 衆角雖多一麟足矣 須是如此漢始得 石霜爲其孫故 引以明之
●無鬚; 鬚 形狀像胡(頷下垂肉)須的
●適莫; 適者適我意也 莫者不適也 ▲慧琳音義九 適莫 都狄反 下謨各反 謂無人無相也 適猶敵也 言敵匹也 莫猶慕也 言慕欲
【五五六】 석상(石霜)이, 중이 묻되 무엇이 이 석상의 심심처(深深處)입니까 함으로 인해 스님이 이르되 무수쇄자(無*鑐鏁子; 혀가 없는 자물쇠. 鑐는 자물쇠 중의 簧片)의 양두(兩頭)가 흔들린다.
투자청(投子靑)이 송하되 삼경에 달이 지자 두 산이 밝은데/ 옛 길의 노정(路程)은 멀고 이끼가 가득 났다/ 금쇄(金鏁)를 흔들 때 손으로 범함이 없고/ 푸른 파도 가운데 월토(月兎)가 늘 다닌다.
천동각(天童覺)이 송하되 먼저 가면 이르지 못하고 말후는 너무 지나친다/ 일착(一着)의 중간을 보느냐/ 겨우 흑백을 형상(形相)하면 생살(生殺)이 나뉘나니/ 누를 초인에게 끼쳐 도끼 자루가 문드러진다(帶累*樵人爛斧柯)
보녕용(保寧勇)이 송하되 무수쇄자(無鑐鏁子)는 마침내 열기 어렵나니/ 고목당(*枯木堂) 앞에서 어지럽게 의심하지 말아라/ 천고(千古)에 양두(兩頭)를 흔들어도 움직이지 않나니/ 저 인각(*麟角)의 납승이 도래함을 기다려라.
황룡신(黃龍新)이 상당하여 차화를 들고 이르되 석상 노한이 호오(好惡)를 알지 못한다. 자물쇠(鏁)에 이미 무수(*無鬚)라서 곧 양두(兩頭)가 없고 이미 양두가 없거늘 저(个) 무엇을 흔드느냐. 양구하고 이르되 청산에 적막(*適莫)이 없어 백운이 권서(卷舒)하는 대로 맡긴다.
●第五五六則; 속등록(續燈錄) 28. 투자의청(投子義靑). 거(擧)하다. 중이 석상(石霜)에게 묻되 무엇이 이 석상의 심심(深深)한 곳입니까. 석상이 이르되 무수쇄자(無*鑐鏁子)의 양두(兩頭)가 흔들린다.
●鑐; 집운(集韻) 수(鑐) 쇄모(鎖牡; 자물쇠의 열쇠)다.
●樵人爛斧柯; 종용록4 제57칙에 이르되 왕씨신선전(王氏神仙傳) 진(晉) 융안(隆安) 때 신안현 왕질(王質)이 섶을 캐러 현실판(眩室坂)에 이르렀는데 석실에서 네 동자가 혁기(弈棊; 바둑)함을 보았다. 왕질에게 대추 같은 물건을 주었는데 그것을 머금으니 배고프지 않았다. 바둑을 마치자 도끼 자루가 허리 사이에서 문드러졌고 옷소매는 바람을 따랐다. 저묾에 다다라 집에 돌아왔는데 이미 수십 년이었다.
●枯木堂; 승당(僧堂)을 가리킴. 선림 중에 승중이 일상적으로 수선(修禪)하고 기와(起臥)하는 당사(堂舍). ▲염송설화 가로되 고목당(枯木堂)은 곧 석상의 1천 인이 고목과 같았으므로 고로 그 당을 호해 가로되 고목이라 했다. ▲종용록 제96칙. 석상은 일생에 고목당(枯木堂)을 설치하고 고목중(枯木衆)을 안치하였다. 왕왕 늘 앉기만 하고 눕지 않으면서 좌탈입망하는 자가 극히 많았다.
●麟角; 기린의 뿔. 보기 드문 걸출한 인물이나 혹은 진보(珍寶)를 형용 ▲염송설화. 인각(麟角)이란 것은 청원(淸源)이 석두에게 이르되 중각(衆角)이 비록 많지만 1린(麟)으로 족하다. 반드시 이는 이와 같은 자라야 비로소 옳나니 석상은 그의 아손이 되는지라 당기어 이를 밝혔음.
●無鬚; 수(鬚)는 호(胡; 턱 아래의 垂肉)수(須; 수염)를 닮은 것을 형상(形狀)한 것.
●適莫; 적(適)이란 것은 나의 뜻에 적합함이며 막(莫)이란 것은 적합하지 않음임. ▲혜림음의9. 적막(適莫) 도적반(都狄反)이며 하는 모각반(謨各反)이니 이르자면 무인무상(無人無相)이다. 적(適)은 적(敵)과 같으며 적필(敵匹)을 말함이다. 막(莫)은 모(慕)와 같으며 모욕(慕欲)을 말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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