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七二四】舒州*投子山*大同禪師 叅翠微 微法堂上經行次 師乃問 西來密旨 乞師垂示 微駐步 良久 師云 乞師方便 微云 更要第二杓惡水潑在 師於此有省
法眞一頌 曾把西來問翠微 經行駐步大慈悲 當時投子如能薦 惡水重將更潑誰
崇勝珙頌 西來祖意問如何 目視依前入網羅 惡水更添第二杓 不知何處是*仙陁
大洪恩拈 根苗生也 還見麽 見卽便見 便要第三杓惡水潑 好作什麽 〈此錄 子禮謝而退 微云 莫垜根 子云 時至根苗自生〉
●第七二四則; 傳燈錄十四翠微無學 一日師在法堂內行 投子進前接禮而問曰 西來密旨 和尙如何示人 師駐步少時 又曰 乞師垂示 師曰 更要第二杓惡水作麼 投子禮謝而退 師曰 莫垛却 投子曰 時至根苗自生
●投子山; 位於安徽省西南部揚子江沿岸 山中有投子寺 唐宋之際 此地稱爲舒州 大同禪師曾居此山 擧揚宗風三十餘年 宋神宗熙寧八年(1075) 義靑禪師至此山 大揚曹洞宗風 元豐六年(1083)於此遷化
●大同 (819-914) 唐代僧 安徽懷寧人 俗姓劉 幼年出家 初閱華嚴經 頗有啓發 其後參翠微無學禪師 大悟玄旨 周遊諸方後 隱栖於投子山三十餘年 激發往來 請益者盈室 以無畏之辯才 隨問隨答 乾化四年示微疾 隨卽坐化 壽九十六 諡號慈濟大師 [祖堂集六 傳燈錄十五 釋氏稽古略三]
●仙陁; 同仙陀 仙陀婆之略 機靈 機靈者 亦作先陀 見上第六則仙陁客
【七二四】 서주(舒州) 투자산(*投子山) 대동선사(*大同禪師)가 취미(翠微)를 참했는데 취미가 법당상(法堂上)에서 경행(經行)하던 차였다. 스님이 이에 묻되 서래(西來)의 밀지(密旨)를, 스님의 수시(垂示)를 걸구(乞求)합니다. 취미가 걸음을 멈추고(駐步) 양구했다. 스님이 이르되 스님의 방편을 걸구합니다. 취미가 이르되 다시 둘째 구기(杓)의 악수(惡水; 더러운 물)를 요하느냐. 스님이 이에서 성찰이 있었다.
법진일(法眞一)이 송하되 일찍이 서래(西來)를 가지고 취미에게 물으니/ 경행(經行)하고 주보(駐步)함이 대자비다/ 당시에 투자가 능히 천(薦; 領會)했을 것 같으면/ 악수(惡水)를 거듭 가져 다시 누구에게 뿌렸을가.
숭승공(崇勝珙)이 송하되 서래(西來)의 조의(祖意)가 어떠한가 물으니/ 눈으로 보며 의전히 망라(網羅)에 들었다/ 악수(惡水)를 다시 제2작(第二杓)을 더하면/ 어느 곳이 이 선타(*仙陁)인 줄 알지 못하겠네.
대홍은(大洪恩)이 염하되 근묘(根苗)가 생겨났으니 도리어 보느냐. 보려면 곧 바로 볼지니 곧 제3작(第三杓)의 악수 뿌림을 요하느냐. 무엇이라 해야 좋을까. 〈차록(此錄)은 투자가 예배하고 물러나는데 취미가 이르되 타근(垜根)하지 말아라. 투자가 이르되 때가 이르면(至) 근묘(根苗)가 자생(自生)합니다〉.
●第七二四則; 전등록14 취미무학(翠微無學). 어느 날 스님이 법당 안에 있으면서 다니는데 투자가 앞으로 나아가 접례(接禮)하고 물어 가로되 서래(西來)의 밀지(密旨)를 화상이 어떻게 사람에게 보입니까. 스님이 소시(少時; 잠시) 주보(駐步)했다. 또 가로되 스님의 수시(垂示)를 걸구합니다. 스님이 가로되 다시 둘째 구기(杓)의 악수(惡水; 더러운 물)를 요구하여 무엇하리오. 투자가 예사(禮謝)하고 물러나는데 스님이 가로되 타각(垛却)하지 말아라. 투자가 가로되 때가 이르면(時至) 근묘(根苗)가 자생(自生)합니다.
●投子山; 안휘성 서남부 양자강 연안에 위치함. 산중에 투자사(投子寺)가 있으며 당송의 즈음에 이 지역은 일컬어 서주(舒州)라 했고 대동선사(大同禪師)가 일찍이 이 산에 거주하며 종풍을 거양하기 30여 년이었음. 송 신종 희녕 8년(1075) 의청선사(義靑禪師)가 이 산에 이르러 조동종풍을 대양(大揚)하다가 원풍 6년(1083) 여기에서 천화했음.
●大同 (819-914) 당대승. 안휘 회녕 사람. 속성은 유(劉). 어린 나이에 출가했고 처음엔 화엄경을 열람하다가 자못 계발(啓發)이 있었음. 그 후 취미무학선사(翠微無學禪師)를 참알해 현지(玄旨)를 대오했음. 제방을 주유(周遊)한 후에 투자산에 숨어 쉬기가 30여 년이었으며 왕래인을 격발(激發)하매 청익하는 자가 방에 가득했음. 무외(無畏)의 변재로 질문을 따라 그대로 답했음. 건화 4년 미질(微疾)을 보이다가 그대로 곧 좌화(坐化. 앉아 죽음)했음. 나이 96. 시호는 자제대사 [조당집6. 전등록15. 석씨계고략3].
●仙陁; 선타(仙陀)와 같음. 선타바(仙陀婆)의 약칭이니 기령(機靈)ㆍ기령자. 또한 선타(先陀)로 지음. 위 제6칙 선타객(仙陁客)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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