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집주(20권)

선문염송집 권18 제732칙

태화당 2022. 1. 17. 08:53

七三二投子因僧問 和尙自住此山 有何境界 師云 *丫角女子白頭絲 *善卿*投子古錄云 僧問 住山有何境界 師竪起拂子云 會麽 僧云 不會 師云 丫角女子白頭絲 他錄脫竪拂子一節 由是學者妄爲穿鑿

 

薦福逸頌 山家境界別 塵世罕曾聞 秪可自怡悅 不堪持贈君 持贈君還也奇 丫角女子白頭絲

資壽捷頌 丫角女子白頭絲 往往禪人說是非 借問住山何境界 陽春風暖柳依依

*崇福悆頌 丫角女子白頭絲 脫去羅衫結兩裙 不問下山水深淺 一擔擔盡白芙蓉

慈航朴頌 丫角女子白頭絲 半黠還兼一半癡 無孔笛兒藏不得 這邊吹了那邊吹

天童覺上堂云 窮萬化之淵源 得一眞之住處 體空而了了 不涉根門 照盡而綿綿 全超塵想 直得光境俱斷 心法兩忘 卓爾獨存 廓然圓湛 生滅去來不我遷變 便能應緣無礙 靜照亡功 所以僧問投子 如何是和尙安樂處 子云丫角女子白頭絲 師云 諸禪德 當明有暗 當暗有明 鬧浩浩中*靜悄悄 靜悄悄中明歷歷 還委悉麽 良久云 行到水窮處 坐看雲起時

 

第七三二則; 此話出五燈會元五

丫角; 又作丱角 指古時兒童束髮成兩角的樣子

善卿; 宋代僧 字師節 東越(浙江東部)陳氏 幼投開元慈惠爲弟子 訪道諸方 住京都華嚴寺 元符(1098-1100)中 以母老不忍遠游 歸隱鄕里 所居曰睦庵 有祖庭事苑八卷 [祖庭事苑法英序]

投子古錄云; 以下 祖庭事苑四之文

崇福悆; 未詳何許人

靜悄悄; 形容很安靜與非常寂靜

 

七三二투자가, 중이 묻되 화상이 이 산에 거주함으로부터 어떤 경계가 있습니까 함으로 인해 스님이 이르되 아각여자(*丫角女子)의 흰 머리카락(白頭絲)이다. 선경(*善卿)이 이르되 투자고록에 이르기(*投子古錄云) 중이 묻되 화상은 주산(住山)하면서 어떤 경계가 있습니까. 스님이 불자를 세워 일으키고 이르되 알겠는가. 중이 이르되 알지 못합니다. 스님이 이르되 아각여자(丫角女子)의 백두사(白頭絲; 흰 머리카락)니라. 타록(他錄)엔 불자를 세운 일절(一節)이 빠져 이로 말미암아 학자가 망령되이 천착함.

 

천복일(薦福逸)이 송하되 산가(山家)의 경계가 특별하나니/ 진세(塵世)에서 일찍이 들음()이 드물다/ 다만 가히 스스로 이열(怡悅)하고/ 가히 가져다 그대에게 주지 못한다/ 가져다 그대에게 주면 도리어 기이하나니/ 아각여자(丫角女子)의 흰 머리카락이다.

 

자수첩(資壽捷)이 송하되 아각여자(丫角女子)의 흰 머리카락을/ 왕왕 선인(禪人)이 시비를 설한다/ 차문(借問)하노니 주산(住山)이 어떤 경계인가/ 양춘(陽春)에 바람이 따뜻하고 버들이 의의(依依)한다.

 

숭복여(*崇福悆)가 송하되 아각여자(丫角女子)의 흰 머리카락이여/ 나삼(羅衫; 비단 적삼)을 벗고 양군(兩裙; 양쪽 치마)을 묶었다/ 하산(下山)하여 물의 심천(深淺)을 묻지 않고/ 한 번 짊어져서() 백부용(白芙蓉)을 짊어져() 없앤다.

 

자항박(慈航朴)이 송하되 아각여자(丫角女子)의 흰 머리카락이여/ 반은 영리하고() 도리어 겸해 일반(一半; 折半)은 어리석다/ 무공적아(無孔笛兒; 는 조사)를 숨김을 얻지 못해/ 저변(這邊)에서 불고 나서 나변(那邊)에서 분다.

 

천동각(天童覺)이 상당하여 이르되 만화(萬化)의 연원(淵源)을 궁구하여 일진(一眞)의 주처(住處)를 얻으면 체()가 공()해 요료(了了)하면서 근문(根門)에 건너지 않고 비춤()이 다해() 면면(綿綿)하면서 진상(塵想)을 전초(全超)한다. 바로 광경(光境)이 모두 끊어지고 심법(心法)을 둘 다 잊음을 얻어 탁이(卓爾)하게 독존(獨存)하고 확연(廓然)히 원담(圓湛)하여 생멸거래가 나를 천변(遷變)시키지 못하고 곧 능히 응연(應緣)이 무애(無礙)하고 정조(靜照)가 무공(亡功)이다. 소이로 중이 투자에게 묻되 무엇이 이 화상의 안락처(安樂處)입니까. 투자가 이르되 아각여자(丫角女子)의 흰 머리커락이다. 스님이 이르되 제선덕(諸禪德)이여 명()을 당해 암()이 있고 암을 당해 명이 있다. 요호호(鬧浩浩; 매우 시끄러운 모양) 중에 정초초(靜悄悄)하고 정초초(靜悄悄) 중에 명역력(明歷歷)하다. 도리어 위실(委悉)하느냐, 양구하고 이르되 가서 물이 다한 곳에 이르러 앉아서 구름이 일어남을 볼 때다.

 

第七三二則; 차화는 오등회원5에 나옴.

丫角; 또 관각(丱角)으로 지음. 고시에 아동이 머리카락을 묶어 양각(兩角)을 이룬 양자(樣子)를 가리킴.

善卿; 송대승. 자는 사범(師節)이며 동월(절강 동부) 진씨. 어릴 적에 개원의 자혜에게 투신하여 제자가 되었으며 제방에 방도(訪道; 問道)하다가 경도(京都) 화엄사에 거주()했음. 원부(10981100) 중 모친이 노쇠하므로 차마 멀리 유행(游行)치 못하고 향리로 돌아가 은거하였으며 거주하는 곳을 가로되 목암(睦庵)이라 했음. 조정사원(祖庭事苑) 8권이 있음 [조정사원법영서].

投子古錄云; 이하는 조정사원4의 글.

崇福悆; 어떤 사람인지 미상.

靜悄悄; 매우 안정되고 비상(非常)으로 적정(寂靜)함을 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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