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五洩山靈默禪師法嗣
福州長谿龜山正原禪師 宣州南陵人也 姓蔡氏 幼厭俗出家 於本州籍山落髮 唐元和十二年丁酉建州乾元寺受具 尋造五洩山默師之室決擇玄微 後住龜山爲第二世也 師嘗述二偈 其一曰 滄溟幾度變桑田 唯有虛空獨湛然 已到岸人休戀筏 未曾度者要須船 其二曰 尋師認得本心源 兩岸俱玄一不全 是佛不須更覓佛 只因如此便忘緣 師咸通十年終于本山 壽七十八 臘五十四 勅諡性空大師慧觀之塔也
●滄溟; 祖庭事苑二 滄溟 東海之別名也 後言四溟 謂四海也
복주(福州) 장계(長谿) 귀산(龜山) 정원선사(正原禪師). 선주(宣州) 남릉(南陵) 사람이며 성이 채씨(蔡氏)다. 어릴 적에 세속을 싫어해(厭) 출가했고 본주(本州) 적산(籍山)에서 낙발(落髮)했고 당 원화(元和) 12년 정유(丁酉; 817) 건주(建州) 건원사(乾元寺)에서 수구(受具)했다. 이윽고 오설산(五洩山) 영묵(靈默) 스님의 실(室)로 나아가 현미(玄微; 幽玄微妙)를 결택(決擇)했고 후에 귀산(龜山)에 거주하며 제2세가 되었다. 스님이 일찍이 2게를 서술(敍述)했으니 기일(其一)은 가로되 창명(滄溟)이 몇 차례(幾度)나 상전(桑田)으로 변했으나/ 오직 허공이 있어 홀로 담연(湛然)하다/ 이미 언덕에 이르렀거든 벌(筏; 배. 떼)을 연모함을 그치고/ 일찍이 건너지(度) 못한 자는 배를 요수(要須; 需要)한다. 기이(其二)에 가로되 심사(尋師)하여 본래의 심원(心源)을 인득(認得)하더라도/ 양안(兩岸)이 모두(俱) 가물거려(玄) 하나도 온전하지 않다/ 이 부처가 다시 부처를 찾음이 쓰이지(須) 않나니/ 다만 여차(如此)함으로 인해 바로 망연(忘緣)한다. 스님이 함통(咸通) 10년(869) 본산에서 마쳤고 나이는 78이며 납은 54다. 칙시가 성공대사혜관지탑(性空大師慧觀之塔)이다.
●滄溟; 조정사원2. 창명(滄溟) 동해의 별명임. 후에 사명(四溟)이라고 말함. 이르자면 사해(四海)임.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40만 원. 할인. 잔본 81질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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