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4책(ㅂ)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4책(ㅂ) 819쪽

태화당 2019. 11. 1. 09:29

拂子】 ①用以撣塵拂蟲之具 禪師說法時常持之 毘奈耶雜事六 佛在廣嚴城獼猴池側高閣堂中 時諸比丘爲蚊蟲所食身體患痒 抓搔不息 俗人見已 問曰 聖者何故如是 以事具答 彼言 聖者何故不持拂蚊子物 答言 世尊不許 以緣白佛 佛言 我今聽諸苾芻畜拂蚊子物 是時六衆聞佛許已 便以衆寶作柄 犛牛尾爲其拂 俗人旣見 此是何物 答言 佛令苾芻畜拂蚊子物 是故我持 彼言 聖者仁雖剃髮 貪染未除 以緣白佛 佛言 有五種祛蚊子物 一者撚羊毛作 二用麻作 三用細裂氎布 四用故物 五用樹枝梢 若用寶物 得惡作罪 如淨語錄上 斂衣就座 乃以拂子擊禪床左邊云 者箇是主 擊右邊云 者箇是賓 住持寺院的資格或權力的象徵物 雲山法會錄 時當末法 人根下劣 學人旣無眞實爲生死之心 又少眞正師承 唯以拂子名利居懷 人我闘諍爲事 充塞閭閻 成風成俗

불자(拂子) 먼지를 털거나 벌레를 떨치는 데 사용하는 도구. 선사가 설법할 때 늘 이것을 가짐. 비나야잡사6. 불타가 광엄성의 미후지(獼猴池) 옆 고각당(高閣堂) 가운데 계셨다. 때에 모든 비구가 모기에게 먹히는 바가 되어 신체가 가려움이 우환이었으며 긁음을 쉬지 않았다. 속인이 보고 나서 물어 가로되 성자(聖者)가 무슨 연고로 이와 같습니까. 사실을 갖추어 답했다. 그가 말하되 성자는 무슨 연고로 모기를 떨치는 물건을 가지지 않습니까. 답해 말하되 세존께서 허락하지 않으셨다. 사연을 불타에게 사뢰자 불타가 말씀하시되 내가 이제 청허(聽許; 허락)하나니 모든 필추(苾芻)는 모기를 떨치는 물건을 수용(受容; )하라. 이때 육중(六衆; 六群比丘)이 불타의 허락을 들은 다음 바로 뭇 보물로써 자루를 만들고 이우(犛牛; 는 검정소 리, )의 꼬리로 그 불자를 만들었다. 속인이 이미 보고는 이것이 이 무슨 물건입니까. 답해 말하되 불타가 필추로 하여금 모기를 떨치는 물건을 수용하게 하셨다. 이런 고로 내가 가졌다. 그가 말하되 성자가 어질어() 비록 머리를 깎았으나 탐염(貪染; 탐하여 오염됨)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사연을 불타에게 사뢰었다. 불타가 말씀하시되 5종의 모기를 물리치는 물건이 있다. 1자는 양모를 꼬아서 만든다. 2는 삼을 써서 만든다. 3은 가늘게 찢은 첩모(氎布; 은 모직물)로 만든다. 4는 낡은 물건을 쓴다. 5는 나뭇가지의 끝(는 나무 끝 초)을 쓴다. 만약 보물을 쓰면 악작죄(惡作罪)를 얻는다. 여정어록상. 옷을 거두고 취좌(就座; 착석)하여 곧 불자(拂子)로 선상의 좌변을 치고 이르되 이것은 이 주(). 우변을 치고 이르되 이것은 이 빈()이다. 사원에 주지하는 자격 혹 권력의 상징물. 운산법회록. 시절이 말법에 당한지라 사람의 근기가 하열하고 학인이 이미 진실로 생사를 위하는 마음이 없다. 또 진정한 사승(師承)이 적고 오직 불자(拂子)와 명리만 가슴에 거주하고 인아(人我)와 투쟁으로 일을 삼아 여염(閭閻)에 가득 차서 성풍성속(成風成俗; 풍속을 이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