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4책(ㅂ)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4책(ㅂ) 837쪽

태화당 2019. 11. 1. 09:41

不出門知天下事道德經第四十七天道章 不出戶 知天下 不窺牖 見天道 其出彌遠 其知彌少 是以聖人 不行而知 不見而名 不爲而成 空谷集第六十八則 示衆云 事窮的要 須煩竹杖芒鞋 理絶幽微 焉用月缾雲錫 有箇不出門知天下事的漢 汝還識麽

불출문지천하사(不出門知天下事) 도덕경 제47 천도장. 문호를 나서지 않고도 천하를 알며 들창을 엿보지 않고도 천도(天道)를 보나니 그 나섬이 더욱 멀면 그 앎도 더욱 적다. 이런 까닭으로 성인은 행하지 않고도 알며 보지 않고도 이름하며 하지 않고도 이룬다. 공곡집 제68. 시중해 이르되 사()는 적요(的要)를 궁구하는지라 반드시 죽장망혜(竹杖芒鞋; 대지팡이와 짚신)를 번거롭게 하거니와 이()는 유미(幽微)가 끊겼거늘 어찌 월병운석(月缾雲錫)을 사용하리오. 출문하지 않고도 천하의 일을 아는(不出門知天下事) 자가 있나니 너희가 도리어 아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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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置不舍 不止 五燈全書五十五了幻法林 時竺原居浮山 得師提唱語 稱譽不置

불치(不置) 버리지 않음. 그치지 않음. 오등전서55 요환법림. 때에 축원이 부산에 거주했는데 스님의 제창어(提唱語)를 얻고는 칭예(稱譽)를 그치지 않았다(不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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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直半分錢形容毫無價値 直 通値 雲門廣錄下 因僧辭師 師下座把僧手云 著幾錢 無對 師云 爾問我 僧便問 師云 都不直半分錢

불치반분전(不直半分錢) 터럭만큼도 가치가 없음을 형용함. ()는 치()와 통함. 운문광록하. 중이 스님에게 고별함으로 인해 스님이 하좌하여 중의 손을 잡고 이르되 얼마의 돈을 저축했는가. 중이 대답이 없었다. 스님이 이르되 네가 나에게 물어라. 중이 곧 물었다. 스님이 이르되 모두 반 푼의 돈 가치도 안됩니다(不直半分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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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敕佛陀之敎導 按敕爲帝王之詔命 而佛爲佛界之至尊 故用敕 永嘉證道歌 建法幢立宗旨 明明佛敕曹溪是 第一迦葉首傳燈 二十八代西天記(曹溪指六祖慧能及其禪法)

불칙(佛敕) 불타의 교도(敎導). 안험컨대 칙()은 제왕의 조명(詔命)이 되며 불타는 불계(佛界)의 지존이 되는지라 고로 칙을 씀. 영가증도가. 법당(法幢)을 세우고 종지를 세우니/ 밝디밝은 불칙(佛勅)은 조계가 이것이다/ 제일은 가섭이 처음으로 전등하고/ 28()의 서천기(西天記)(조계는 6조 혜능 및 그의 선법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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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沈不浮不下沈也不浮起 漂在中間 禪宗多用于指佛法不可用言語說得十分明確 對事物間差別的認識 不能過于絶對 五燈會元二保唐無住 一切學道人 隨念流浪 蓋爲不識眞心 眞心者 念生亦不順生 念滅亦不依寂 不來不去 不定不亂 不取不捨 不沈不浮

불침불부(不沈不浮) 아래로 가라앉지도 않고 떠오르지도 않으면서 표류하며 중간에 있음. 선종에선 다분히, 불법은 가히 언어를 쓰지 않고도 십분 명확함을 설해 얻음을 가리킴에 씀. 사물 간의 차별적 인식에 대해 능히 절대를 지나지 않음. 오등회원2 보당무주. 일체의 학도하는 사람이 생각 따라 유랑함은 대개 진심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진심이란 것은 생각이 발생해도 또한 따라 발생하지 않으며 생각이 멸해도 또한 적멸에 의하지 않는다. 오지 않고 가지 않고 안정되지 않고 혼란하지 않고 취하지 않고 버리지 않고 불침불부(不沈不浮)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