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5책(ㅅ)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5책(ㅅ) 303쪽

태화당 2019. 11. 7. 09:05

三佛宋代楊岐派法演門下多出俊秀 有佛眼淸遠 佛鑑慧懃(慧勤) 佛果克勤三人 時稱演門三佛 宗門武庫 三佛在五祖時 甞於一亭上夜話歸方丈 燈已滅 五祖乃於暗中曰 各人下轉語 佛鑑對曰 彩鳳舞丹霄 佛眼曰 鐵蛇橫古路 佛果云 看脚下 五祖云 滅吾宗者 乃克勤爾

삼불(三佛) 송대 양기파 법연의 문하에 준수(俊秀)가 많이 배출되었는데 불안청원(佛眼淸遠)ㆍ불감혜근(佛鑑慧懃; 慧勤)ㆍ불과극근(佛果克勤) 3인이 있어 당시에 연문삼불(演門三佛)로 일컬었음. 종문무고. 삼불(三佛)이 오조에 있을 때 일찍이 한 정상(亭上; 亭子上)에서 야화(夜話)하고 방장으로 돌아갔다. 등은 이미 꺼졌는데 오조가 이에 암중에 가로되 각인이 1전어(轉語)를 내려라. 불감이 대답해 가로되 채봉(彩鳳)이 붉은 하늘에 춤춘다. 불안이 가로되 철사(鐵蛇)가 고로(古路)에 가로 놓였다. 불과가 이르되 발 아래를 보아라. 오조가 이르되 나의 종()을 멸할 자는 곧 극근(克勤)이다.

 

三不能 此指雖佛有三不能事 此乃唐代北宗僧元珪之語 傳燈錄四嵩嶽元珪 神曰 我神通亞佛 師曰 汝神通十句五能五不能 佛則十句七能三不能 (中略)佛能空一切相成萬法智 而不能卽滅定業 佛能知群有性窮億劫事 而不能化導無緣 佛能度無量有情 而不能盡衆生界 是謂三不能也 但依元珪之意 此三不能對小乘之應身佛而言 若對大乘之法身佛而言 則無所謂三不能者

삼불능(三不能) 이것은 비록 불타라도 세 가지 능하지 못한 일이 있음을 가리킴. 이는 곧 당대(唐代) 북종승(北宗僧) 원규(元珪)의 말임. 전등록4 숭악원규. ()이 가로되 나의 신통은 불타에 버금갑니다. 스님이 가로되 너의 신통은 10()5는 능하고 5는 불능이다. 불타는 곧 10구에 7은 능하고 3은 불능이다 (중략) 불타는 능히 일체상(一切相)을 공하게 하고 만법지(萬法智)를 이루지만 능히 곧 정업을 멸하지 못하며(不能卽滅定業) 불타는 능히 군유(群有; 만물)의 성()을 알고 억겁의 일을 궁진하지만 능히 무연을 화도하지 못하며(不能化導無緣) 불타는 능히 무량한 유정을 제도하지만 능히 중생계를 없애지 못하나니(不能盡衆生界) 이것을 일러 3불능(不能)이라 한다. 단지 원규의 뜻에 의함이며 이 3불능은 소승의 응신(應身)에 대해 말함임. 만약 대승의 법신불에 대해 말한다면 곧 이른 바 3불능이란 것이 없음.

 

三不是南泉不說底法 五燈全書七十六釆若起 頌三不是曰 八面匡廬水一湖 蛇神牛鬼任之乎 平生肝膽傾乾盡 到處攜筇看畵圖

삼불시(三不是) 남천불설지법을 보라. 오등전서76 변야기. 삼불시(三不是)를 송해 가로되 팔면의 광려(匡廬)에 물이 일호(一湖)/ 사신우귀(蛇神牛鬼)가 이에 맡긴다/ 평생의 간담을 기울여 말려 없앴나니/ 도처에서 지팡이를 가지고 화도(畵圖)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