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8책(ㅈ)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8책(ㅈ) 808쪽

태화당 2019. 12. 10. 10:56

從諗仍舊從諗 卽唐代趙州從諗禪師 仍舊 仍舊貫 禪苑蒙求下 從諗仍舊 (林間錄上)趙州曰 莫費力也 大好言語 何不仍舊去 世間法尙有門 法豈無門 自是不仍舊故

종심잉구(從諗仍舊) 종심은 곧 당대 조주종심선사. 잉구(仍舊)는 잉구관(仍舊貫; 고치지 않고 이전대로 둠). 선원몽구하. 종심잉구(從諗仍舊) (임간록상) 조주가 가로되 힘을 들이지 말지니 매우 좋은 언어이거늘 왜 잉구(仍舊)하지 않느냐. 세간법에도 오히려 문()이 있거늘 법에 어찌 문이 없겠는가. 스스로 이 잉구하지 않는 연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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從心之年孔子曰 吾十有五而志於學 三十而立 四十而不惑 五十而知天命 六十而耳順 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 註曰 從者 凡事隨心所欲 不過法度也 [禪林寶訓音義] 禪林寶訓二 予以從心之年 正如長庚曉月

종심지년(從心之年) 공자가 가로되 나는 15에 학습에 입지(立志)했고 30에 독립(獨立)했고 40에 불혹(不惑)했고 50에 천명을 알았고(知天命) 60에 이순(耳順)했고 70에 마음의 소욕(所欲)을 따르되 규구(規矩)를 넘지 않았다. 주왈(註曰) ()이란 것은 범사(凡事)에 마음의 소욕(所欲)을 따르되() 법도를 넘지 않음이다 [선림보훈음의]. 선림보훈2. 내가 종심지년(從心之年)이라 바로 장경(長庚)과 효월(曉月)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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宗什庵主宋代僧 住鼎州德山靜照庵 嗣法潭州石霜琳(嗣黃龍慧南) [續傳燈錄二十一 五燈全書三十九]

종십암주(宗什庵主) 송대승. 정주 덕산 정조암에 거주했고 담주 석상림(황룡혜남을 이었음)의 법을 이었음 [속전등록21. 오등전서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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宗眼卽正法眼 透徹了解宗旨奧義之明眼 宗門十規論 凡爲宗師 先辨邪正 邪正旣辨 更要時節分明 又須語帶宗眼 機鋒酬對 各不相辜 龐居士語錄上 霞一日問居士 昨日相見何似今日 士曰 如法擧昨日事來 作箇宗眼 霞曰 祇如宗眼還著得龐公麽

종안(宗眼) 곧 정법안이니 종지의 오의(奧義)를 투철하게 요해(了解)하는 명안. 종문십규론. 무릇 종사가 되려면 먼저 사정(邪正)을 분변해야 하고 사정을 이미 분변했으며 다시 시절이 분명함을 요하고 또 꼭 언어에 종안(宗眼)을 가져야 기봉으로 수대(酬對)하면서 각기 서로 저버리지 않는다. 방거사어록상. 단하가 어느 날 거사에게 묻되 작일의 상견이 금일과 하사(何似; 어찌 같은가)합니까. 거사가 가로되 여법하게 작일의 일을 든다면 종안(宗眼)을 짓겠습니다. 단하가 가로되 지여(祇如) 종안을 도리어 방공(龐公)에게 붙이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