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8책(ㅈ)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8책(ㅈ) 905쪽

태화당 2019. 12. 11. 08:44

住著滯在一處 指偏見 碧巖錄第九十五則 有佛處不得住 住著頭角生

주착(住著) 한 곳에 체재함. 편견을 가리킴. 벽암록 제95. 부처가 있는 곳에 머묾을 얻지 말지니 머물면(住著) 두각(頭角)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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珠鑽九曲見九曲珠 禪門拈頌集第八六八則 圜悟勤拈 珠鑽九曲 休靜可謂神功 玉解連環 山僧更資一路 或有問 聖僧作个什麽 只對他道 廓如明鏡當臺照 不動形聲應萬緣

주찬구곡(珠鑽九曲) 구곡주를 보라. 선문염송집 제868. 원오근이 염()하되 주찬구곡(珠鑽九曲; 구곡의 구슬을 뚫다)하니 휴정(休靜)은 가히 신공(神功)이라 이를 만하다. 옥해연환(玉解連環; 連環의 옥을 풀다)하여 산승이 1()를 도우겠다. 혹 어떤 이가 묻되 성승(聖僧)은 무엇을 하느냐 한다면 다만 그를 향해 말하되 휑하기가 명경과 같아 당대(當臺)하여 비추니 형성(形聲)을 움직이지 않고 만연(萬緣)에 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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籌策謀算策畫 指陷于塵念俗慮 在禪家看來 這是參禪悟道的大忌 悟者對此應爲摒絶 元來廣錄八 余卽問云 向後還有事也無 先師云 老僧祇知二時粥飯 亦不知有向後事 余云 和尙豈無方便 先師云 汝後得坐披衣 幸無籌策足矣 余卽禮拜

주책(籌策) 모산책획(謀算策畫; 謀略計謀)이니 진념속려(塵念俗慮)에 빠짐을 가리킴. 선가에서 보매 이것은 이 참선오도의 대기(大忌)니 오자(悟者)는 이에 대해 응당 병절(摒絶; 제거 단절)해야 함. 원래광록8. 내가 곧 물어 이르되 향후에 도리어 일이 있습니까 또는 없습니까. 선사(先師)가 이르되 노승은 다만 두 때의 죽반(粥飯)만 알고 또한 향후의 일을 알지 못한다. 내가 이르되 화상이 어찌 방편이 없겠습니까. 선사가 이르되 네가 후에 득좌피의(得坐披衣)하거든 바라건대 주책(籌策)이 없으면 족하다. 내가 곧 예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