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觸事面墻】 孔子謂伯魚曰 人而不學周南召南 猶面墻而立也歟 言一物無所見 一步不可行也 [緇門警訓註上] ▲緇門警訓一 不覺躘踵老朽觸事面牆
촉사면장(觸事面墻) 공자가 백어에게 일러 가로되 사람이면서 주남소남(周南召南)을 배우지 않으면 면장(面墻)하여 선 것과 같다. 말하자면 한 물건도 보이는 바가 없으며 한 걸음도 가히 행하지 못함 [치문경훈주상]. ▲치문경훈1. 불각에 용종(躘踵; 행동이 불편한 모양)한 노후(老朽)가 촉사면장(觸事面牆)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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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蜀水】 祖庭事苑三 蜀水 在今筠州米山縣北三里 桉晉書地理志云 蜀水源出縣內小界山 東流五百九十里 入南昌縣漳水合 ▲碧巖錄第十一則 掛錫十年棲蜀水 浮盃今日渡漳濱
촉수(蜀水) 조정사원3. 촉수(蜀水)는 지금의 균주(筠州) 미산현(米山縣) 북쪽 3리에 있음. 진서(晉書) 지리지(地理志)를 안험하니 이르되 촉수의 수원은 현내(縣內)의 소계산에서 나와 동쪽으로 590리를 흘러 남창현(南昌縣) 장수(漳水)에 들어가 합한다. ▲벽암록 제11칙. 10년 동안 괘석(掛錫)하고 촉수(蜀水)에 살다가 부배(浮盃)하여 금일 장빈(漳濱)을 건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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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促膝】 膝蓋對著膝蓋 指相對近坐 ▲紹曇廣錄六 促膝寒囪淡話時 告休說是與論非
촉슬(促膝) 슬개(膝蓋; 종지뼈)로 슬개에 대착(對著)함이니 상대하여 가까이 앉음을 가리킴. ▲소담광록6. 차가운 창(囪; 窓)에 촉슬(促膝)하고 담화(淡話)할 때 시(是)를 설함과 비(非)를 논함을 그치라고 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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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蜀僧爲六祖塑像】 指月錄四六祖慧能 蜀僧方辨來謁 曰善塑 祖正色曰 試塑看 方辨不領旨 乃塑祖眞 可高七尺 曲盡其妙 祖觀之曰 汝善塑性 不善佛性 酬以衣物 辨禮謝而去 ▲元來語錄十一 蜀僧爲六祖塑像 三十二相憑君塑 就裏何曾有梵音 佛性分明親指示 莫敎辜負老婆心
촉승위륙조소상(蜀僧爲六祖塑像) 지월록4 6조 혜능. 촉승(蜀僧) 방변(方辨)이 내알하여 가로되 소(塑; 흙 빚다. 번죽하여 빚음)를 잘합니다. 6조가 정색하고 가로되 시험삼아 빚어보아라. 방변이 지취를 깨닫지 못하고 이에 조진(祖眞)을 빚었다. 가히 높이가 7척(어떤 책엔 7寸으로 지어졌음)이었는데 그 묘를 곡진(曲盡)했다. 6조가 이를 보고 가로되 너는 소성(塑性)은 잘하지만 불성은 잘하지 못한다. 의물(衣物)로 보답했다. 방변이 예사(禮謝)하고 떠났다. ▲원래어록11. 촉승이 6조를 위해 소상하다(蜀僧爲六祖塑像) 32상은 흙 빚음에 의빙하지만/ 그 속(就裏)에 어찌 일찍이 범음(梵音)이 있겠는가/ 불성을 분명하게 친히 지시했으니/ 노파심을 저버리게(辜負) 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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