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9책(ㅊㅍ)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9책(ㅊㅋㅌㅍ) 614쪽

태화당 2019. 12. 21. 10:06

打揲不辦謂處置不好 弄不好 同打疊不辦 古尊宿語錄二十五大愚芝 上堂云 大衆集定 現成公案 也是打揲不辦 下座

타접불판(打揲不辦) 이르자면 처치가 좋지 않음. 희롱이 좋지 못함. 타첩불판(打疊不辦)과 같음. 고존숙어록25 대우지. 상당해 이르되 대중이 집정(集定)하니 현성공안(現成公案)이므로 또한 이는 타접불판(打揲不辦)이다. 하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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打靜打 表示人體發出某種動作 打靜 指開始入睡或坐禪 與開靜相對稱 禪苑淸規九訓童行 打靜已後 未開靜已前 除常住事 不得於堂內及近童行堂說話 五宗錄三雲門 問僧 作麽生是打靜一句 僧云 誰敢出頭 師云 你問我 僧便問 師以拄杖劃地一下

타정(打靜) ()는 인체에서 발출하는 모종의 동작을 표시함. 타정(打靜)은 입수(入睡) 혹 좌선을 개시(開始)함을 가리킴. 개정(開靜)과 서로 대칭됨. 선원청규9 훈동행. 타정(打靜)한 이후에서 개정(開靜)하기 이전엔 상주사(常住事)를 제하고는 당내(堂內) 및 동행당(童行堂) 가까이에서 설화함을 얻지 못한다. 오종록3 운문. 중에게 묻되 무엇이 이 타정(打靜)1구인가. 중이 이르되 누가 감히 출두하겠습니까. 스님이 이르되 네가 나에게 물어라. 중이 곧 물었다. 스님이 주장자로 한 번 땅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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打鐘敲鐘作響 以召集僧 或報時也 聯燈會要十九藥山惟儼 師久不上堂 院主白云 大衆久思和尙示誨 師云 打鐘著 院主打鐘 大衆纔集 師便下座 歸方丈

타종(打鐘) 종을 쳐서 음향을 지어 승인을 소집하거나 혹 시각을 알림임. 연등회요19 약산유엄. 스님이 오래도록 상당하지 않았다. 원주(院主)가 사뢰어 이르되 대중이 화상의 시회(示誨. 는 가르칠 회)를 구사(久思. 의 뜻)하였습니다. 스님이 이르되 타종(打鐘)하라. 대중이 겨우 모이자 스님이 문득 하좌(下座)하여 방장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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他宗他之宗派 元賢廣錄二十一 相逢切莫問他宗 不是曹溪一點血

타종(他宗) 다른 종파. 원현광록21. 상봉하거든 간절히 타종(他宗)에게 묻지 말지니 이는 조계의 일점 피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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打坐指跏趺而坐 使心入定 卽指坐禪 打 動作行爲之意 圓悟語錄十四 金色頭陀論劫打坐 達磨少林面壁九年

타좌(打坐) 가부하고 앉아서 마음으로 하여금 입정(入定)하게 함이니 곧 좌선을 가리킴. ()는 동작과 행위의 뜻. 원오어록14. 금색두타는 논겁(論劫)에 타좌(打坐)하고 달마는 소림에서 9년 동안 면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