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438쪽

태화당 2019. 12. 29. 09:54

慧海】 ①唐代僧 建州(福建)人 俗姓朱 世稱大珠和尙 大珠慧海 依越州(浙江紹興)大雲寺道智出家 初學經敎卽有所悟 後遊諸方 參馬祖道一 馬祖曰 自家寶藏不顧 拋家散走作什麽 師於言下自識本性 遂事馬祖六載 以受業師老 遽歸奉養 自撰頓悟入道要門論一卷 被竊呈馬祖 祖讚曰 越州有大珠 圓明光透 自在無遮障 此卽大珠和尙名之由來 [祖堂集十四 傳燈錄六 聯燈會要五 佛祖歷代通載十四] 五代後晉曹洞宗僧 依雲居道膺受法 住洪州大善寺 [五燈會元十三 傳燈錄二十] 宋代雲門宗僧 又作惠海 號月印 初住湯泉 後遷東京慧林 得法於東京法雲寺佛國惟白 [普燈錄九] (1626-1687) 淸代臨濟宗僧 鄂州(湖北)富川涌泉人 俗姓謝 字水鑑 又稱沙翁 寓叟 寓人 二十歲 投蘄春(湖北)報恩寺體融出家 復從徑山費隱通容受具足戒 先後參叩玉林通琇 萬如通微 木陳道忞 獨冠行敬 三十三歲 承嗣獨冠之法 其後 歷住荊州鐵佛寺 天王寺 揚州地藏寺 鄂州黃龍寺 漢陽棲賢寺 嘉興廣慧寺 遺有天王水鑑海和尙六會錄十卷 五會錄六卷 天王水鑑海和尙住金粟語錄三卷 [六會錄附寓叟自傳 天王沙翁和尙記略 金粟錄附寓人自傳 五會錄附天王和尙行錄]

혜해(慧海) 당대승. 건주(建州; 복건) 사람이며 속성은 주며 세칭이 대주화상(大珠和尙)ㆍ대주혜해(大珠慧海). 월주(절강 소흥) 대운사 도지(道智)에게 의지해 출가했고 처음 경교(經敎)를 배우다가 곧 깨치는 바가 있었음. 후에 제방을 유행하다가 마조도일(馬祖道一)을 참했음. 마조가 가로되 자가(自家)의 보장(寶藏)은 돌아보지 않고 집을 버리고 산주(散走)하여 무엇하겠는가. 스님이 언하에 본성을 스스로 알았고 드디어 6() 동안 마조를 모셨음. 수업사(受業師)가 노쇠하였으므로 급히 돌아가 봉양(奉養)했음. 돈오입도요문론(頓悟入道要門論) 1권을 자찬(自撰)했는데 피절(被竊; 절도를 당함)하여 마조에게 보이자 마조가 찬양하며 가로되 월주에 대주(大珠)가 있어 원명한 빛이 투철(透徹)하고 자재하면서 차장(遮障)이 없다. 이것이 곧 대주화상(大珠和尙)이란 이름의 유래임 [조당집14. 전등록6. 연등회요5. 불조역대통재14]. 오대 후진 조동종승. 운거도응(雲居道膺)에게 의지해 법을 받았고 홍주 대선사에 주()했음 [오등회원13. 전등록20]. 송대 운문종승. 또 혜해(惠海)로 지으며 호가 월인(月印). 처음 탕천에 거주했고 후에 동경 혜림으로 옮겼으며 동경 법운사 불국유백(佛國惟白)에게서 득법했음 [보등록9]. (1626-1687) 청대 임제종승. 악주(鄂州; 호북) 부천 용천 사람이니 속성은 사며 자는 수감(水鑑)이며 또 명칭이 사옹(沙翁)ㆍ우수(寓叟)ㆍ우인(寓人). 20세에 기춘(蘄春; 호북) 보은사 체융에게 투신하여 출가했고 다시 경산 비은통용(費隱通容)으로부터 구족계를 받았음. 선후로 옥림통수ㆍ만여통미ㆍ목진도민ㆍ독관행경(獨冠行敬)을 참고(參叩)했고 33세에 독관의 법을 승사(承嗣)했음. 그 후 형주 철불사ㆍ천왕사ㆍ양주 지장사ㆍ악주 황룡사ㆍ한양 서현사ㆍ가흥 광혜사를 역주(歷住)했음. 유저(遺著)에 천왕수감해화상 6회록(六會錄) 10, 5회록(五會錄) 6권ㆍ천왕수감해화상주금속어록 3권이 있음 [6회록부우수자전. 천왕사옹화상기약. 금속록부우인자전. 5회록부천왕화상행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