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764쪽

태화당 2020. 1. 1. 11:21

煦杲照淸代臨濟宗僧 字煦杲 具德弘禮法嗣 住瑞州五峰仰山 [五燈全書八十四]

후고조(煦杲照) 청대 임제종승. 자가 후고며 구덕홍례의 법사며 서주 오봉 앙산에 거주했음 [오등전서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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後昆後孫 禪林疏語考證三 尙書曰 垂裕後昆 禪門拈頌集第三四七則 悅齋居士頌 傳來鈯斧自淸源 詐啞佯癡誤後昆 若是金毛師子子 這般栗棘大家呑

후곤(後昆) 후손. 선림소어고증3. 상서에 가로되 수유후곤(垂裕後昆; 훌륭한 도를 후손에게 물려줌). 선문염송집 제347. 열재거사가 송하되 청원(淸源)으로부터 돌부(鈯斧; 무딘 도끼)를 전래하여/ 사아양치(詐啞佯癡; 벙어리인 척 어리석은 척하며 속임)하며 후곤(後昆)을 그르친다/ 만약 이 금모사자의 새끼라면/ 이러한 율극(栗棘)을 대가(大家)가 삼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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朽貫朽腐的穿錢繩索 形容錢多而積存過久 克文語錄一重修雲菴塔 室有朽貫 廩有陳紅

후관(朽貫) 후부(朽腐; 썩다)한 천전(穿錢; 동전을 뀀)의 승삭(繩索; )이니 돈이 많아 쌓아둠이 지나치게 오래되었음을 형용. 극문어록1 중수운암탑. 실내엔 후관(朽貫)이 있고 곳집엔 진홍(陳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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煦嫗慧琳音義三十三 禮記 煦嫗 覆育也 鄭玄曰 以氣曰喣 以體曰嫗 五家正宗贊二大慧杲 雪霜憑凌春陽煦嫗

후구(煦嫗) 혜림음의33. 예기 후구(煦嫗) 부육(覆育)이다. 정현이 가로되 기()를 씀을 가로되 후()며 체()를 씀을 가로되 구(). 오가정종찬2 대혜고. 설상(雪霜)이 빙릉(憑凌; 侵犯. 欺侮)하고 춘양(春陽)이 후구(煦嫗)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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煦嫗貧病 緇門警訓註上 禮記註云 天以氣煦之 地以形嫗之 天覆煦而地嫗育 此言憐愍貧病 若天地之覆育萬物也 又煦者 陽氣和於萬物 嫗者 婆心撫乎孫兒 緇門警訓一 煦嫗貧病瓦合輿儓而不爲卑

후구빈병(煦嫗貧病) 치문경훈주상. 예기주(禮記註)에 이르되 천()이 기()로 그것을 후()하고 지()가 형()으로 그것을 구()한다. 하늘이 부후(覆煦)하고 땅이 구육(嫗育)함이니 이것은 말하자면 빈병(貧病)을 연민함이 천지가 만물을 부육(覆育)함과 같음임. 또 후()란 것은 양기(陽氣)가 만물에 온화(溫和)함이며 구()란 것은 파심(婆心)으로 손아(孫兒)를 어루만짐임. 치문경훈1. 빈병(貧病)을 후구(煦嫗)하고 여대(輿儓)와 와합(瓦合)하면서 비천하게 여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