又如見婆須密女所住之宅 廣博嚴麗 寶樹寶墻 及以寶壍 一一皆有十大園林 以爲莊嚴 其身出大光明 普照一切宮殿 或執或抱 或吻或唼 皆獲淸涼 告善財言 我得離貪慾際法門 佛國禪師頌曰 相逢相問有何緣 高行如來一寶錢 執手抱身心月靜 吻唇唼舌戒珠圓 人非人女皆隨現 天與天形應不偏 三德已明貪慾際 酒樓華洞醉神仙
우여(又如) 바수밀녀가 소주(所住)하는 집을 보매 광박(廣博)하고 엄려(嚴麗)했으며 보수(寶樹)와 보장(寶墻) 및 보참(寶壍; 壍음 垓子)의 하나하나에 다 십대원림(十大園林)이 있어 장엄으로 삼았고 그 몸에서 대광명이 나와 일체의 궁전을 널리 비추었다. 혹은 잡고 혹은 안고 혹은 닿거나(吻) 혹은 맛보면(唼; 마실 삽. 맛볼 삽) 모두 청량을 얻었다. 선재에게 고해 말하되 내가 이탐욕제법문(離貪慾際法門)을 얻었다. 불국선사가 송해 가로되 상봉하고 상문(相問)함은 어떤 인연이 있는가 하면/ 고행여래(高行如來)의 1보전(寶錢)이로다/ 손을 잡거나 몸을 안으면 심월(心月)이 고요하고/ 입술에 닿거나(吻) 혀를 맛보면(唼) 계주(戒珠)가 원만하다./ 인(人)과 비인(非人)의 여자를 다 따라 나타내고/ 천(天)과 천형(天形)에 응당 편벽되지 않다/ 3덕(德)이 이미 밝으니 탐욕의 즈음(際)이며/ 주루(酒樓)와 화동(花洞)에 취한 신선(神仙)이로다(문수지남도찬에 이미 나온 게송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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