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 抱璞不須頻下淚 來朝更獻楚王看 〖傳燈錄十九 安國院明眞〗.
옥돌을 안고 자주 눈물 떨굼을 쓰지 말고 내일 아침 다시 초왕에게 바쳐보아라.
조정사원3(祖庭事苑三) 변화(卞和) 초(楚)나라 사람 변화(卞和)가 초(楚)의 여왕(厲王)에게 옥을 바쳤다. 왕이 가로되 돌이로다 하고 사자(使者)를 보내 한 발을 잘랐다. 및 무왕(武王; 재위 前 740-前 690)이 즉위하자 화(和)가 또 무왕에게 그것을 바쳤다. 무왕이 다시 노해 또 한 발을 잘랐다. 초문왕(楚文王; 재위 前 689-前 675)이 옹립됨에 이르러 화가 옥덩이를 안고 형산(荊山) 아래에서 곡(哭)했다. 문왕이 불러서 일러 가로되 발을 베인 자야, 무엇을 원망하는가. 가로되 발을 베임을 원망함이 아니라 진옥(眞玉)을 범석(凡石)으로 삼고 충사(忠事)를 만사(慢事; 慢은 傲慢할 만)로 삼음을 원망함이니 이 때문에 그것을 곡합니다. 문왕이 이에 공인(工人)을 시켜 돌을 쪼개게 했는데 곧 진옥(眞玉)이었다. 문왕이 탄식하며 가로되 슬프다, 두 선군(先君)이 사람의 발을 쉬이 자르면서 돌을 쪼갬엔 어려워했다. 변화(卞和)에게 시키니 과연 이 벽옥(璧玉)은 곧 국보(國寶)였다. 한자(韓子; 韓非子 和氏第十三)를 보라.
'태화일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화일적(泰華一滴) 68 (0) | 2020.11.05 |
---|---|
태화일적(泰華一滴) 67 (0) | 2020.11.05 |
태화일적(泰華一滴) 65 (0) | 2020.11.05 |
태화일적(泰華一滴) 64 (0) | 2020.11.05 |
태화일적(泰華一滴) 63 (0) | 2020.11.05 |